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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화 용사 유리를 노예로#6


뜨... 뜨거워. 마치 달군 쇠 방망이가 아래를 쿡쿡 찌르는 듯한 감각이다. “유리... 사랑해.” 응? 이건 분명 성원이 목소린데? 그래도 그가 날 사랑한다니. 너무 행복... 푸우욱... “응으읏♡” 무언가가 안쪽에서 찢겨 진 듯한 통증. 이상하다. 그와의 결합을 방해하는 성막을 제거하기 위해 성원이가 노력하고 있을 텐데. 왜 무언가가 들어오는 느낌이 드는 거지? 아니, 그보다. 처음 느껴보는 감각인데. 이상하리만큼 따뜻하다. 무언가가 가득 채워지는 듯 안심된다. 아, 난 결국 성원이와 결합했구나. 해낸 거야. “유리. 미안해. 너를 배려해서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싶은데. 지금은 그러지 못할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응? 성원아. 뭘 용서하라는 거야. 난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어렸을 때부터, 아니 어쩌면 널 처음 만났을 때부터 바라 마지 않던 순간인걸? 네가 나한테 사과할 이유는... 쑤우우욱... “흐그으윽...♡” 아, 배 속을 채워가던 묵직한 존재가 점점 떠나간다. 안 돼. 가지 마 성원아. 나 이대로 너랑 연결되어 있고 싶어. 지금까지 받지 못하고 끙끙 앓기만 했던 지난 고통을 전부 희석하고 싶단 말이야. 그런데 이상해. 분명히 허전한데. 기분 좋아. 마치 부족한 부분을 긁어 주기 위해 움직이기라도 하듯이 말이야. 아, 그래. 거기야. 왠지 모르겠지만 거기를 긁어 줄 때마다 아랫배가 쿵쿵거려. 이런 기분 처음... 푸우우욱... “아아앙♡” 나는 어렴풋이 알았다. 그는 나와 섹스하고 있구나. 내 보지에 자지를 집어넣고 앞뒤로 흔들고 있구나. 그래. 날 떠나간게 아닌 거야. 그는 날 사랑하는 거야. 눈물이 난다. 아래로부터 느껴지는 통증 탓도 있겠지만 마음속의 공허함을 채워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팡. 팡. 팡. 그의 허리 돌림이 강해질수록 보지의 내부에서 느끼는 자극은 더 강해졌다. 내 보지안의 살들은 정말 그의 자지가 좋은지 자꾸만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그 탓인지 내 안쪽은 온통 그의 모양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앙...♡ 하..하아... 아흐으윽♡” 아. 그때 그의 살결이 내 몸에 닿는 감각이 느껴졌다. 쓸데없이 덜렁거리기만 하던 가슴의 젖꼭지가 그의 살결에 비벼질 때마다 온몸이 찌릿했다. 그도 내 반응을 보고 이해했듯 더 강하게 박아대기 시작한 것이다. 퍼억... 찌거어억... 퍼억... 찌거어억... 제정신이 아닌 것인가? 아니면 이젠 성원이와 연결됐다는 기쁨에 취해 있던 탓일까? 난 내 입으로 내보낼 리 없다고 생각한 말들을 그에게 하고 있었다. “아이잇♡ 괴. 굉장해... 기분 좋아앗♡” “유...유리...” “아아...♡ 더.. 더 세게! 더 격렬하게! 제발... 부탁이야!” 그의 거대한 자지는 내 안쪽에서 더욱 커졌다. 온몸의 신경이 온통 보지로 향해 있던 탓이었을까 그의 몸놀림이 더 빨라지고 강해졌음이 느껴졌다. 푸우욱. 푸우욱. 푸우욱. 푸우욱. “아아.. 아, 안쪽... 굉장...흐으윽♡” 그는 이제는 허리를 완전히 집어넣는다. 그의 귀두가 보짓살에 걸려 나가기 직전까지 빼냈다가 자궁 안쪽을 두드릴 때까지 밀고 들어온다. 철퍽. 철퍽. 그에 따라 내 가슴이 내 살에 부딪히는 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이상하게 아프긴 커녕 더 야릇해지는 기분이다. 그때 그의 두 손이 내 가슴을 움켜쥐기 시작했다. 꽈아악. “히끄으윽!!! 아아!! 아하아앙♡” 그는 살살 가슴을 어루만지다가도 두 손의 압력을 강하게 하고 쥐어뜯는다. 그렇게 충격에 살짝 몸이 붕 뜨는 듯하면 이내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애무해 온다. 이젠 모르겠다. 머릿속에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오로지 그의 손길, 보지에 박혀 있는 자지. 그리고 아랫배에 무언가가 쿵 하고 내려앉는 감각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그때였다. 마치 보지가 신호를 주기라도 하듯. 클리토리스를 중심으로 무언가가 찌릿해 왔다. 이건. 그가 내 보지를 애무해주고 결국 화려하게 바닥에 흔적을 남겼을 때 느꼈던 감각과 똑같았다. “아, 자. 잠깐... 안 돼. 이상해. 이상하단 말이야!” 하지만 그는 내 말을 또 묵살해 버렸다. 그저 묵묵히 자지를 박아대다가도 가슴에 얹었던 오른손을 놓았다. 살짝 아쉬워 하던 순간도 있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그의 오른손이 향하던 방향은 잔뜩 발기하여 있던 내 클리토리스였으니까. 꽈아악. “아, 아아... 제. 제바아알... 가, 간다아.. 가아!!” 그는 마치 내가 절정할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단숨에 자지를 자궁에 박아 넣었다. 그러곤 내가 절정에 보지를 아래로 내리는 순간에 그는 내 인생 첫 질내사정해주었다. “가. 간다! 유리!” “아히이잇♡” 뷰루루룻. 뷰루루룻. 나는 그렇게 사랑하는 남자와의 첫 경험을 화려한 절정과 함께 질내사정으로 마무리한 것이었다. 아랫배가 꽉 채워진 듯했다. 무언가 울컥거리는 출렁임도 느껴졌다. 이건 그의 정액이겠지. 우리 사랑의 결실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사랑하는 자의 정액은 속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단 말인가? 그럴 리가. 이건 뭔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마나의 감각...? 그때 성원이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유리. 잘 들어. 너를 막고 있는 성막. 그건 교황이 널 감시하고 널 노예로 부리기 위한 장치였어. 결국 그걸 없애기 위해서 내가 너의 모든 능력을 흡수하고 말았지.”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잘 이해되지 않겠지. 나중에 다 설명할게. 대신에 이것만 알아줘. 빈 껍데기가 되어 버린 네 육체가 영혼을 놓지 않게 하려면 네게 마력을 집어넣어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그 행위는 아까 네가 겪었던 질내사정이 될 거야.” 그의 말이 이해 가지 않았다. 하지만 난 그가 날 내려다보는 두 눈을 쳐다볼 수 있었다. 한 치의 거짓도 없는 순수한 눈. 그는 날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난 그를 믿을 수밖에. 나는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응. 믿을게. 성원이가 무슨 말하는지도 알겠어. 그러니까. 우리 한 번 더 하는 거지?” 나는 그의 자지가 박혀 있는 채로 보지를 움직였다. “크으윽... 유, 유리...” 마치, 케겔 운동하는 것처럼 보지를 조일 수 있었구나. 그리고 그가 기분 좋은 듯 얼굴을 붉혀온다. 그래. 그는 아까 전 질내사정으로 내 목숨을 구했다. 아직 더 필요하다면 이젠 내가 그를 짜주면 될 일이다. 나는 그를 뒤로 밀쳤다. 마왕의 마력이 급격히 들어온 탓에 힘 조절이 조금 힘들었지만, 어차피 마왕의 몸은 거의 무적이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게 성원이의 자지가 박힌 채로 서로의 위치가 아까와 달라지고 만 것이다. “유... 유리?” “응. 성원아. 아까 전에는 고마워. 덕분에 행복한 첫 경험이 됐네.” “아... 다행이네. 그런데. 이건?” “응. 그래서 이제는 내가 성원이한테 보답해 주려고.” 성원이는 매우 당황스러운 눈으로 날 쳐다봤다. 아마 한 번도 한 적 없는 내가 어떻게 이런걸 알고 있는지 묻는 거겠지. “네가 보여 준 거잖아? 섹스라는 걸 어떻게 하는지 말이야.” “아...” 그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스스로가 잘못을 인지하는 모양이다. 이미 다 지난 일이라고 말했는데도. 역시 그의 심성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못했을 때 고개를 숙이며 최대한 다른 쪽을 보는 버릇은 어디 가지 않은 모양이었다. 큰일이다. 그가 예전의 김성원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아래가 젖어왔다. 아니, 어차피 그와 섹스할 거니까 크게 상관없나? “응? 유리. 뭔가 더 축축해...” “!!!” 기, 김성원. 얼마나 날 창피하게 만들려고! 안 되겠다. 선수를 쳐야겠어. 분명히 수진이가 욕실에서 성원이를 덮쳤을 때처럼 말이다. 쑤우욱... “크으윽...” “아흐응...♡” 나는 그의 자지가 박혀 있는 채로 그대로 허리를 써서 일어났다. 그러자 그의 꼿꼿한 자지 모양 그대로 보지 살이 뒤엉켜 아래로 끌려 내려가고 있다. 이건 이것대로 못 참겠다. 분명히 성원이가 말하길 G스팟이라 불리는 민감한 부분까지도 그의 귀두를 껌딱지처럼 물고 늘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 나는 다가올 쾌락의 기대와 두려움을 뒤로하고 그대로 중력에 몸을 맡겼다. 푸우욱... “호고오옥...♡” “유... 유리. 괜찮아?” 큰일이다. 그가 허리를 쓰는 것보다 스스로 꼿꼿하게 서 있는 자지가 단숨에 자궁까지 들어오는 이 감각은 너무 치명적이다. 조절도 그가 하는 게 아닌 미숙한 내가 하는지라 강약을 조절하지 못했다. 정말 있는 그대로 자지가 보지를 덮친 것이었다. 아주 가볍게 아니, 완전히 가 버렸다. 푸쉬이이... 아, 보지에 박혀 있는 그의 자지를 따라 액체가 질질 새어 나가고 있다. 설마 내가 그의 자지를 박아넣은 채로 오줌을 싸 버린 걸까? 아니다. 분명히 이건 절정 했을 때 내보냈던 애액과 마찬가지. 그래. 조수를 뿜은 거구나. 그렇다면 차라리 다행이다. 어차피, 이대로라면 계속해서 절정을 해 버릴 테니까. 이제는 점점 이 자지 말고는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냥 빨리 이 자지가 자궁에 사정해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성원이는 걱정이라도 됐는지 날 두 손으로 붙잡고는 말했다. “유. 유리. 무리하지 마. 내가 움직이면 되니까. 유리는 가만...” “아니... 안 돼.” 나는 성원이의 자지를 다시 한번 맛보기 위해 허리를 들어 올렸다. 쑤우욱... “나... 나는... 성원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 줘야 한단 말이야.” “유리...” 그래. 끝까지 날 놓지 않고 기다려 준. 그래서 내가 용기를 내고 그에게 고백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그를 위해서라도 난 멈추면 안 된다. 나는 잔뜩 민감해진 보지가 자지를 다시 긁어대는 감각을 느끼며 성원이를 쳐다봤다. 눈물이 글썽거려 성원이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가 다정하게 날 걱정해주고 있음은 알 수 있었다. 그런 그에게 난 힘겹게 입을 열었다. “사랑해. 성원아.” 푸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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