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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004. 누나가 기분 좋게 해줄게


‘……생으로?’ 방금 잘못 들은 걸까? 현태가 눈을 깜빡였다. 그러니까 콘돔은 빼고 그냥 하자고? 장난으로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았다. 왜냐하면, 윤지가 스스로 보지를 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진짜?” “그럼 진짜지. 분위기 좋은데 거기서 끝내자고?” “그래도 뭔가…….” “임신이라도 할까 봐?” 현태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는 건 좋은데, 임신은 좀……. “하아……. 내가 이렇게 스스로 벌리고 있는데. 우리 현태는 눈치가 없어?” “…….” 스윽. 윤지가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고 오늘은 안전한 날이니까 괜찮아. 내가 그런 거 하나 신경 안 쓸까 봐?” 찔꺽. 윤지가 다시 스스로 보지를 벌렸다. 그리고 천천히 축축해진 현태의 자지를 안으로 넣었다. “읏…… 게다가 만약 임신해도 말이야, 내가 잘 말할게? 신랑님?” “지금 그런 문제가…… 윽……!” 다시금 엄청난 조임이 느껴졌다. “하아…… 다시 들어왔어……♥.” 윤지가 희열에 찬 얼굴로 몸을 떨었다. ‘콘돔을 낄 때랑은 차원이 달라……!’ 아까보다 더 조였고, 미끌미끌하고. 그리고 더 따뜻했다. 귀두가 눌리면서 질에 쓸리는 게 당장이라도 사정하고 싶게 했다. 찔꺽― 찔꺽― 찔꺽― 윤지가 허리를 열심히 흔들었다. 질척질척한 느낌이 최고로 좋았다. “하아……. 하아…….” 현태의 위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윤지. 그녀가 현태의 가슴을 더듬으며 활짝 웃었다. “너무 좋아……. 네 크기로 맞춰질 것 같아…….” 기분이 좋은 건 현태도 마찬가지였다. 차원이 다른 감촉. 이게 생으로 하는 느낌이구나. 현태가 병상의 시트를 꽉 잡으며 버텼다. 거짓말 하나 안 치고 넣자마자 쌀 뻔했다. “입 벌려.” 쭈웁. 쭈웁. 윤지가 얼굴을 가까이해서 현태에게 키스했다. 둘의 혀가 뒤섞이며 음란한 소리를 내었다. 서로의 따듯한 체액이 섞였다. 현태는 좀 더 혀를 넣으며 빠르게 움직였다. “이제 잘하는데. 아다 땠다 이거야?” “누나……!” “너도 좀 더 만져줘.” 현태는 윤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유두 채로 손으로 움켜쥐고 만졌다. 손가락으로 유두를 돌릴 때마다 윤지가 몸을 움찔하며 뜨거운 숨소리를 흘렸다. “얼마나 버틸 수 있어?” “……5분?” “약속했다?” 탁― 탁― 탁― 탁― 윤지가 허리를 더 열심히 움직였다. 둘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러다 윤지가 혀로 현태의 빗장뼈 주변을 핥았다. 이에 현태도 입으로 윤지의 유두를 빨았다. 쪽쪽 빨고, 깨물고 이빨 사이로 돌렸다. 누가 보면 병원에서 AV를 찍는 줄 알겠다. “진짜 기분 좋아…… 하읏……!” 윤지가 한 번 몸을 움직일 때마다 자신의 안쪽까지 깊게 박았다. 현태도 귀두가 무언가에 닿는 걸 느꼈다. “슬슬 갈 것 같아……!” “나도…… 읏……!” 서로 한계였다. 탁. 탁. 탁. 탁. 탁. 살과 살이 부딪치는 간격이 빨라졌다. “하읏……!!” “크읍……!” 퓨뷰뷰븃―!! 결국, 현태는 사정했다. 콘돔도 없이 생으로. 현태의 정액이 윤지의 질 안을 채웠다. “하아아아……!” 윤지가 고개를 뒤로 젖히며 혀를 쭉 내밀었다. 그야말로 절정. 엄청난 오르가즘이 그녀의 몸을 덮쳤다. 텁. 그때, 현태가 윤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흣! 너 갑자기 뭐 하는 거야?” “……난 아직 만족 못 했어.” 체력도 조금 남아 있었다. 그리고 생으로 하는 게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았다.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고 싶었다. 자신의 소중이도 그걸 원하고 있었다. “너…… 읏……!” 현태가 몸에 힘을 주어 일어났다. 그 때문에 잠시 힘이 빠진 윤지의 몸이 뒤로 기울어졌고. 탁― 탁― 탁― 현태는 윤지의 다리를 잡아 벌린 채로 허리를 움직였다. 퍽. 퍽. 퍽. 퍽. 싼 지 몇 초도 안 됐는데. 현태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정액이 윤지의 보지에서 흘렀다. “너……!” “누나……!” 그냥 박고 싶었다. 박을 생각밖에 없었다. 나중에 어떤 소릴 들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을 즐기는 게 현태에겐 중요했다. ‘싼지 얼마 안 됐는데, 아직도 이렇게…….’ 윤지는 당황했다. 이번 사정으로 뻗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현태의 체력이 남았다. ‘대체 얼마나 싸야 하는 거야?’ 놀라웠다. 현태의 자지는 윤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했다. 그리고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는 현태를 보니 조금 귀엽기도 한 윤지는 열심히 버틴 상을 주기로 했다. “……딱 한 번만 더 하는 거다?” “응!” 현태는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윤지의 보지에 깊숙이 박았다. 찔꺽, 찔꺽하는 소리가 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병실에 퍼졌다. “좀 더 깊게…… 하으읏……!” 이것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데. 어쨌든 현태는 박는 거에 집중했다. 끼익. 끼익. 병상이 흔들렸다. 이러다 부러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하아. 하아. 큭…… 누나……!” “싸도 돼……! 잔뜩 싸줘……!” 퓨뷰뷱―! 꾸르르릅―! 현태가 자지를 깊게 넣으며 사정했다. 마지막 사정. 남아 있던 정액 모두 윤지의 보지에 쌌다. 윤지가 허리를 들어 올리며 가버렸다. ‘이젠 한계야…….’ 남은 힘을 전부 써버렸다. 현태는 거친 숨을 내쉬며 천천히 자지를 뺐다. 뚝. 뚝. 얼마나 많이 쌌는지. 자신의 성기에서 애액과 섞인 정액이 침대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쭈륵― 그리고 윤지의 음부에서는 넘친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고마워…… 누나.” “나야말로…….” 윤지가 상쾌한 표정을 지으며 천장을 바라봤다. 그녀의 눈동자는 마치 사랑에 빠진 것 같았다. “최고였어……♥.” ⁕ ⁕ ⁕ 그렇게 병실에서 엄청난 짓을 치르고 난 뒤. 둘은 열심히 뒷정리했다. 우선 젖은 침대 시트는 갈고, 콘돔이랑 휴지도 잘 치웠다. “휴~. 상쾌하다. 스트레스가 풀렸어.” “난 엄청 힘들지만.” “후후, 참 만족스러웠어. 하지만 체력이 좀 아쉽네. 저 중간부터는 비실대더라?” “……미안.” 윤지는 옷을 입고 있었다. “괜찮아. 네 몸 상태는 나도 알고 있으니까. 그런 주제에 자지는 괴물이고. 모든 건강이 다 아래쪽으로 몰린 거 아니야?” 자신이 봐도 그런 것 같았다. 게임으로 치면 이상한 쪽으로 특출난 캐릭터라고 할까. “뭐, 열심히 진료받고 하다 보면 언젠가는 건강해지지 않겠어?” “그렇겠지?” “고민이 있으면 말해. 언제든지 이 누나가 상담해줄 테니까. 물론 상담비는 받겠지만.” “상담비? 얼마?” “이걸로.” 슉. 슉. 윤지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만든 구멍에 검지를 넣다 뺐다 했다. “그럼 난 가볼게. 아, 이건 선물. 손 내밀어봐.” “응?” 스윽. 현태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윤지가 준 건. “이건…… 패, 팬티……?!” “선물이라고 했잖아. 첫 섹스 기념으로 잘 가지고 있어~.” 이걸 어디에다가 놓으라고. ……싫지는 않지만. “내가 생각날 때 그걸로 딸치면 돼. 그렇다고 너무 많이 쓰면 안 된다?” “아, 안 쓸 거야.” “후훗, 맘대로 해~.” 또각. 또각. 윤지가 다가와 현태의 귀에 속삭였다. “다음에 또 하자♥.” 윤지는 그 말을 남기고 병실을 나갔다. 잠시 멍하니 문을 바라보는 현태. 정말 미안한데. “……또 서버렸다.” 그새 못 참고 또 발기했다. 현태는 윤지가 주고 간 팬티를 바라봤다. 어쩌면 쓸 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 맞다.” 현태는 굉장히 피곤했지만, 하나 확인해볼 게 있었다. 〔조건을 충족하였습니다.〕 〔회복 프로젝트의 첫 번째 기능이 열립니다.〕 윤지와 한창 섹스하고 있을 때 떴던 분홍색 창. 도대체 이건 뭐 하는 걸까. 분명 조건이. 〔한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으십시오.〕 이거였지. 이걸 진짜로 달성할 줄은 몰랐다. 딱히 변한 점은 없지만. 현태는 길게 하품하며 분홍색 창에 손을 댔는데. 〔능력치〕 〔기술〕 뭔가 생겼다. 마치 게임 화면을 보는 것 같았다. 〔능력치〕 ▶체력: C ▶힘: C ▶정력: S ▶매력: A ▶기술력: C ▶보유 포인트: 2 진짜 게임도 아니고. 현태의 능력치가 보였다. 그런데 엄청나게 처참했다. 정력과 매력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는 거의 바닥을 찍고 있었다. ‘자지가 어쩐지 너무 건강하다고 했더니.’ S였을 줄이야. 혼자만 너무 독보적이었다. 매력이 꽤 높은 건 의외였고. 물론 꽤 잘생긴 얼굴이긴 했다. 만약 못생겼으면 지금쯤 혼자 외롭게 딸딸이나 치고 있었겠지. “포인트는 어떻게 모으는 거지?” 팅. 〔포인트〕 ▶설명: 이성과 관계를 맺을 때마다 2포인트씩 얻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여성의 안에 사정이며, 같은 사람에겐 하루에 정량만 획득 가능. 아니 뭐가 이렇게 구체적이래. 어쨌든, 조건은 꽤 쉬웠다. ‘그럼 포인트는 어떻게 쓰는 건데.’ 〔체력: C〕 ▶현재 상승치: □□□□□□□□□□□□ ※상승치를 전부 채워야 다음 등급으로 승급. 아하. 근데 12칸은 좀 너무하지 않나. 그만큼 자신의 몸이 많이 망가졌다는 걸까. 현태는 마지막으로 기술을 확인했다. 〔기술〕 ※아직 개방되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기술은 기능만 열렸다. 회복 프로젝트에 관해 확인한 현태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섹스하면 건강해진다.” 진짜 이거로 설명이 가능했다. 섹스해서 포인트를 모으고 그걸로 능력치에 투자하면 몸이 건강해진다. 뭐 이런 미친 설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할 만한데?’ 이 세상은 여자의 성비가 더 많고, 거기다 병원도 여자가 많다. 그리고 매력이 A니까 몸이 건강해지는 건 생각보다 빠를지도. 물론 급할 필요는 없었다. 천천히 회복시켜 보자고. ※회복 프로젝트는 사용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래. 알겠어. 누가 이런 걸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고맙다.” 현태는 하품하며 병상에 누웠다. 슬슬 졸음이 밀려왔다. ⁕ ⁕ ⁕ “……윽.” 현태는 눈을 떴다. 머리가 지끈거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뭔가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들렸고. ‘누구야, 이 시간에.’ 몸을 살짝 일으켰는데, 익숙한 뒤태가 보였다. “……서현 누나?” 이 몸의 누나인 황서현이었다. 그녀가 뒤를 돈 채 비스듬히 서 있었다. “누나가 이 시간에 왜 여기에 있어?” 아직 새벽이었다. 해도 안 뜬 새벽. 집에 돌아간 거 아니었나? 윽. 현태는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두통 때문에 미간이 절로 좁혀졌다. “일어났네? 계속 잘 줄 알았어.” “머리가 좀 아파서. 병실에 뭐 두고 간 거 있어?” “응? 그런 거 아니야. 현태랑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뭘?” 스윽. 서현이 뒤를 돌았다. 현태는 놀랐다. 그녀가 상의를 벗고 가슴을 드러내고 있었다. 브래지어는 어디에 있는지…… 아, 바닥에 떨어져 있구나.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지……!’ 맨가슴이 보였다. 유두가 선명하게 보이는 서현의 가슴이 현태의 눈에 보였다. “자, 잠깐! 누나?” “괜찮아.” “안 괜찮은 것 같은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물론 한 번쯤 보고 싶긴 했지만, 갑작스러웠다. “잠깐이면 돼.” 스륵. 서현이 천천히 이불을 치우고 현태의 바지를 내렸다. 놀라서 가만히 있다 보니 어느새 빨딱 선 자지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다. “아니, 누나 이건…….” “건강해서 보기 좋아. 현태는 누나한테도 이렇게 발기하는구나?” 대체 뭘까 이 상황은. “꿈인가…….” 자신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그러자 어두운 병실에 있는 서현이 현태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응. 꿈이야. 그러니까.” 스윽. 서현이 현태의 자지를 잡았다. “누나가 기분 좋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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