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 이사라의 좋은 거
22편. 이사라의 좋은 거
내가 고백을 한 뒤로 엄마는 나를 어색해했다.
그래도 밥을 잘 챙겨 먹으라는 잔소리는 여전히 잊지 않았다.
엄마가 사준 밝은색 옷을 입으면 매번 잘 어울린다는 칭찬도 해줬다.
싫진 않았지만 그냥... 엄마 같았다. 고백을 했는데도 변한 게 없었다.
어떻게 하면 엄마랑 관계가 진전될 수 있을지 매일매일 생각하고 고민했다.
하지만 좀처럼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질 않았다.
나는 언제나 나한테 적극적으로 대주는 년들만 만나왔다.
그게 아니면 박서현처럼 성격이 순진해, 내가 좀 밀어붙이면 결국에는 받아주는 여자들이거나.
엄마는 그 어느 쪽도 아니다. 엄마 같은 여자를 꼬시는 법은 잘 모른다.
아니. 나를 친아들로 착각하는 여자를 꼬시는 법을 정말 잘 모르겠다.
······.
'좋은 거 알려줄게‘
이사라에게서 뜬금없는 메시지가 왔다.
좋은 거라고 하니까 이지은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불쾌해졌다.
'지랄‘
맨날 개소리나 하는 이사라가 좋은 거를 알려줄 리 없었다. 괜히 해보는 소리겠지.
'좋은 거 아니면 내가 앞으로 너한테 오빠라고 부른다‘
이렇게까지 말하니 구미가 당겼다. 곧장 이사라의 집으로 향했다.
"좋은 거 내놔."
"그 전에 여기 앉아봐.“
이사라가 나를 쇼파에 앉게 했다.
그러면 그렇지...
"그럴 줄 알았다. 구라지?"
"진짜 있어, 진짜야. 근데 일단 내 춤 좀 봐줘.“
그러고 보니 이사라는 방송에나 어울릴 야한 컨셉 의상을 입고 있었다.
최근 이사라는 시청자가 평균 800명대를 찍는다며 신이 났다.
가끔 실시간 시청자 수 1000명을 찍을 때도 있다고 했다.
시청자 수가 엄청 많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후원은 꽤 많이 터지는지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갈거라면서 자랑도 했다.
“남자 시청자 입장에서 잘 봐줘.”
이사라가 쇼파 맞은편에 선 뒤 휴대폰으로 노래를 하나 틀더니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매일 춤을 춰서 그런지 확실히 춤이 좀 는 것 같았다.
젖꼭지가 보일 듯 말 듯 한 아슬아슬한 동작을 보자 짜증 났던 마음이 금새 사라지고 이사라의 춤에 몰입됐다.
수도 없이 만진 가슴에, 지금이라도 당장 벗겨서 섹스할 수 있는데도 야하게 춤을 추는 모습이 색다르게 꼴렸다.
여캠 방송을 보는 이유를 조금 이해할 것 같기도 했다.
"이게 첫 번째 춤이야. 어때?"
"춤이 몇 개나 있는데."
"다섯 개 만들었어. 이번 거 어땠어?”
“나쁘진 않네.”
“그 정도는 안 되는데. 좆나 쌀 거 같아서 후원하고 싶을 정도는 돼야 해.”
“다음 거 춰봐 그럼.”
두 번째 춤이 시작됐다. 처음 거랑 비슷한 듯 다른 듯했다.
춤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이사라가 골반을 마구 튕겼다.
짧은 치마 때문에 팬티가 그대로 보였는데,
방송에서도 실제로 저렇게 보여주는 건지 지금은 연습이라 그런 건지 궁금했다.
바지 안으로 손을 집어넣고 춤추는 이사라를 보며 자지를 문질렀다.
이사라가 그걸 보더니 웃었다.
"그냥 아예 자지 꺼내."
"싫어."
"평소에는 내 앞에서 딸 좆나 잘 치면서. 갑자기 부끄러워?"
"닥치고 춤이나 춰."
이사라 말대로 나는 이사라를 보면서 자위를 하거나,
이사라가 옆에 있는데도 야동을 보면서 자위를 한 적이 많다.
근데 친구 이사라가 아니라 여캠 달콤이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기분이 달랐다.
이사라가 자지 만지는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춤을 마무리했다.
곧바로 세 번째 춤이 시작됐다.
약간의 점프가 가미돼 이사라의 커다란 수술 가슴이 강조되기 좋은 춤이었다.
이 춤을, 이사라의 저 가슴을 그저 방송으로만 본다면 정말 한번 하고 싶어 미칠 것 같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더 은밀한 부위의 살이 보고 싶어서 애가 탈 것 같았다.
이사라는 표정을 귀엽게 짓고 중간중간 신음소리 같은 숨소리도 섞었다.
"유태영, 너는 좆나 복 받은 거야. 나 같은 년 맨날 따먹을 수 있잖아.“
맞는 말이긴 했지만, 맞는 말도 이사라가 말하면 괜히 짜증났다.
별다른 대꾸하지 않고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수도 없이 본 자지면서 이사라도 내 물건에서 눈을 못 뗐다.
"네 자지 보면 좆나 흥분돼. 그냥 보기만 해도 젖어."
"얼른 네 번째 춤춰봐."
"너는 돈 대신 나한테 자지 줘야 하는 거 알지?"
"응."
"하긴 저런 자지를 나도 맨날 공짜로 먹으니까... 나도 복 받은거야. 그치?“
엉뚱한 이사라의 말이 웃겨 웃음이 났다.
네 번째 음악은 나도 한두 번쯤 들어본 익숙한 노래였다.
이사라는 뒤돌더니 엉덩이를 흔들어댔다.
엉덩이가 크고 모양도 예뻐서 자지를 문지르는 내 손이 빨라졌다.
이번 춤은 엉덩이를 짝, 소리 나게 때리면서 마무리됐다.
잔뜩 흥분한 이사라는 당장이라도 나한테 달려들 기세였다.
"할까?"
"마지막 춤까지 춰봐."
"아, 자지 좆나 먹고 싶은데.“
얼른 춤이나 마저 추라는 의미로 자지에서 손을 뗐다.
이사라가 투덜거리면서 마지막 음악을 재생했다.
사실 이제 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 춤은 그저 그랬다.
준비한 다섯 개의 춤을 다 춘 이사라가 옷을 벗으면서 어떤 게 젤 나아? 하고 물었다.
"세 번째랑 네 번째."
"역시. 네가 그거 고를 줄 알았어.“
이사라가 쇼파에 앉아있는 내 허벅지에 올라탔다.
"우리 앉아서 이렇게 해볼까?"
"좋은 게 설마 춤이었냐?"
"아니."
"뭔데 그럼."
"일단 한 번 하자. 응?"
"좆나 뜸 들이네. 너 진짜 별거 아니면 죽는다."
“좀 이따 놀라지나 마.”
좋은 게 뭐가 됐든 일단 나도 얼른 한 발 빼고 싶었다.
“넣는다?”
이사라가 자지 위에 스쿼트 비슷한 자세를 잡더니 천천히 엉덩이를 내렸다.
알맞게 젖어 있는 구멍에 귀두가 쑥 들어가자 이사라가 좆나 좋다고 말하면서 제 가슴을 움켜쥐었다.
손을 떼 내고 내가 대신 가슴을 주물러주자 이사라가 자지 위로 한 번에 확 앉아버렸다.
"아...! 씨발, 태영아."
이사라가 내 목에 팔을 감고 눈을 바라봤다.
"아, 좆나 커. 아... 어떻게 움직여?"
"어떻게 움직이긴 어떻게 움직여. 앉았다 일어났다 해."
"근데, 아... 왜 이렇게 평소보다 더 깊게 들어온 거 같지? 뒤치기할 때 보다 더 깊어.“
엉덩이를 세게 후려치자 이사라가 콧소리를 내며 제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아흐... 진짜 넣고만 있어도 좋아."
"엉덩이 움직여."
"네 자지가 꼭 배까지 들어온 거 같아. 아, 우리 앞으로 이 자세 자주 하자. 응?“
넣고 있는 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사라가 움직이질 않으니 나는 느낌이 그렇게 까지 좋지는 않았다.
"자지 빼기 전에 엉덩이 움직여."
"알았어. 알았다고 쫌...“
이사라가 내 어깨를 단단히 잡고, 다리에 힘을 줬다.
허벅지에서 엉덩이를 살짝 뗀 뒤 천천히 하체를 들어 올렸다.
자지가 삼 분의 이쯤 드러나자 이사라가 다시 엉덩이를 급하게 내렸다.
"아, 태영아. 진짜 좆나 좋아. 하... 어떡해. 아 씨발...“
자세 때문인지 이사라의 보지가 평소보다 더 조이긴 했지만 좀 빠르게 움직였으면 했다.
"너 오늘따라 보지 더 조여."
"아마 생리 전이라 그럴걸?“
젖꼭지를 빨아주자 이사라가 내 머리카락을 마구 헤집어 엉망으로 만들며 앉은 채로 골반을 좌우앞뒤로 움직였다.
"유태영..."
"이상한 소리 할 거면 입 닥쳐."
"그게 아니라... 아! 씨발, 좆나 좋다고. 진짜 자지가 너무 깊게 들어온 거 같아. 꼭 내 배에 들어온 거 같아. 근데 자지가 배까지는 못 들어오잖아. 그치?"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이사라가 고개를 젖히고, 골반을 열심히 움직이면서 우는 소리를 냈다.
이사라만 좋은 거 같아서 조금 짜증이 나긴 했지만,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아까 열심히 춤춰준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태영아. 나 진짜 네 자지 없으면 못 살 거 같아...”
“그걸 이제야 알았냐?”
“이렇게, 깊게 들어오는 느낌은... 너밖에 없단 말이야... 너무 좋아.”
살짝 땀이 어린 목 언저리를 핥아줬다.
이사라의 말에 엄마를 덧씌워본다.
‘태영아, 엄마 이제 네 자지 없으면 못 살아...’
잘 상상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엄마도 내 자지를 한 번만 경험하고 나면 바뀔지도 모른다.
더이상 나를 아들이 아니라 완전한 남자로만 느낄 수도 있다.
거세게 움직이지도 않는데 오늘따라 이사라의 보지가 너무 조였다.
이사라는 우는 소리를 내며 내 허벅지에 제 엉덩이를 열심히 튕겨 댔다.
쇼파에서 1차전, 침대에서 2차전과 3차전까지 치르고 나자 이사라는 완전히 지쳤는지 침대에 널부러졌다.
가짜 가슴에 내가 싼 좆물이 말라붙어 있었다.
방에서 담배를 피는데도 이사라는 잔소리하지 않고 슬쩍 쳐다만 봤다.
"유태영. 네 자지 수백 번은 더 먹었는데 아직도 좆나 좋아. 내 안에 들어올 때마다 소름 끼치게 좋아.“
이사라가 힘없는 목소리로 뜬금없는 말을 늘어놨다. 또 시작됐구나 싶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너랑 섹스했던 년들이랑 얘기해보면 좆나 좋았거나, 좆나 좋은데 아팠거나. 반응이 둘 중 하나였거든?“
내가 아무 대꾸도 안 하자 이사라가 내 품에 안겨 왔다.
"김희원은 후자였나?"
"걔 얘기 좀 그만해. 지겹지도 않냐?"
"좆나 좋기만 했으면 잠수 안 탔을 거 아냐. 이 좋은 걸 잊고 어떻게 잠수를 타냐고. 아무리 몸을 판다고 해도... 몸 파는 거랑 맛있는 자지랑은 별개잖아.“
입 좀 다물라는 의미로 얼굴에 담배 연기를 불어주자 이사라가 인상을 찡그리며 내 허벅지를 아프게 때렸다.
"걔 너랑 할 때 아파했어?"
"기억 안 나."
"안 나기는. 다 기억하면서.“
김희원이 나랑 섹스하는 걸 좋아했던 건 분명하지만 이사라처럼 적극적으로 표현하거나 좋아서 미치려고는 안 했다.
이사라는 정말 내 자지를 좋아하고 나랑 궁합이 잘 맞는 반면 김희원은 가끔 아파했던 거 같기도 한데,
충분히 젖지 않은 상태에서 하면 여자들은 다 아파했다.
“그 걸레같은 년이 네 자지를 잊었을 거 같진 않은데... 태영아, 네가 생각해도 그렇지?”
김희원은 실제로 이 남자 저 남자랑 섹스를 많이 하고 다녔고,
그래서 이사라가 지금처럼 맨날 걸레년이라고 욕하지만,
겉모습만 놓고 보면 걸레 같은 느낌이나 이미지는 아니었다.
심지어 몸을 판다는 소문이 있었는데도.
솔직히 말하면 그 소문은 이사라한테 더 어울리는 소문이었다.
“김희원 얘기 그만 좀 하자.”
“그럼 안 되는데에?”
이사라가 나를 위해 사둔 유치한 동물 모양의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껐다.
“가슴 빨아줄게. 좆물 닦고 와봐.”
“태영아, 내가 좋은 거 알려준다고 했잖아.”
섹스하다 보니 어느새 까먹고 있었다.
솔직히 개소리할 것 같아서 별로 기대가 안 됐다.
“뭔데?”
그런데 이사라의 입에서 나온 말에 순간 마음이 격하게 동했다.
“김희원 번호.”
이사라가 내 반응을 살피는 듯 웃음을 참으면서 내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좋은 거 맞지?”
이사라가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 내 얼굴을 붙잡았다.
“번호 뭔데.”
“하, 뭐야. 갑자기 막 마음이 두근거려?”
“좆까.”
“알려줄까? 그렇게 알고 싶어?”
“얼굴 놔.”
“싸가지 없는 새끼.”
김희원의 연락처...
제대하고 몇 번 알아보려고 했었는데 쉽지 않았다.
이사라는 어떻게 알았을까. 이런 일로 장난치거나 거짓말할 리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