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화 EP0070-0066화-열락에 물드는 엘레노아
엘레노아 폰 발테른.
위대한 발테른 공국의 공주님.
그 아름답고 이지적이며 따스한 그녀가 눈앞에서 음란하게 음부를 벌리고……, 아니 정확히는 촉수에게 음부가 벌려지고 있었다.
움찔!
이따금 몸이 꿈틀거리며 벗어나려는 듯했지만 이미 저항할 힘을 잃어버린 그녀의 움직임은 그저 촉수에 매달린 몸을 힘없이 흔들 뿐이었다.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 나올 때마다 축 늘어진 손끝이 미약하게 떨렸다.
푸슈슉!! 찌이익!!
여전히 촉수는 그녀의 젖…, 아니 모유를 쥐어짜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음부에서도 애액이 함께 뿜어져 나와 방 안에 흩뿌려졌다.
머릿속에서 촉수 벌레의 욕망이 느껴졌다.
지금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갈 길을 잃은 채 허공을 맴돌고 있는 저 굵직한 생식용 촉수를 그녀의 음부에 가득 집어넣고 싶어 했다.
마치 나에게 애원하듯, 촉수가 내 바로 앞까지 다가와 부르르 떨었다.
적어도 내 허벅지만큼이나 굵어 보이는 이 촉수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엘레노아의 음부를 꿰뚫으려고 했었다.
억지로 음부를 비집고 들어가려고 한 탓에 그녀의 속살이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
거기다가 평소보다 더 벌어진 채 애액을 끊임없이 흘렸다.
“꿀꺽….”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만약 내가 도중에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채 촉수 벌레의 의식에 잠식돼서 방치했더라면 엘레노아는 그대로 이 굵은 촉수에 박힌 채, 촉수 벌레가 생각하는 대로 수많은 촉수 벌레를 낳는 모체가 되었을지도 몰랐다.
그 끔찍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론 스스로도 경악할 만큼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촉수 벌레와 동화되었을 때 느꼈던 쾌락은 머리를 절여 버릴 정도로 좋았다.
특히나 애원하는 그녀를 괴롭히는 일은 녀석에게 너무도 달콤한 자극이었다.
엘레노아는 언제나 밝은 얼굴로 나에게 다가와 녹색 눈을 장난스럽게 휘며 나를 곤란하게 만들며 품에 안기는 사랑스러운 연인이었다.
그런 엘레노아가 지금은 평소의 웃음도, 장난스러운 말투도 잃은 채 가느다란 목소리로 그만해 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나약한 모습이 촉수 벌레로서의 가학적인 본능을 더욱 자극했다.
거기다가 촉수를 통해 엘레노아의 육체가 점점 더 쾌락에 물들어가며 흥분하는 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모체의 육체는 애원하는 그녀의 말과 달리 오히려 더 원하고 있었다.
“아….”
촉수가 엘레노아의 몸을 더 가까이 가져왔다.
그녀의 음부가 더 가까워졌다.
텁…!
내 양손이 그녀의 허벅지 위에 올라갔다.
낯선 감촉이 닿자 움찔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당장은 큰 반응은 없었다.
“하으….”
그저 이전과 똑같이 옅은 신음만 흘렸다.
“…….”
원래라면 그녀를 구해야 했다.
촉수를 내 의지로 조종할 수 있었으니 공중에 붙들린 그녀의 몸을 풀어 줘야 했는데….
지금 촉수가 그녀의 눈을 가리고 있고 저항할 힘조차 없어 보이는 그녀를 보고 있으니 내 안의 무언가….
끔찍한 욕망이 꿈틀거렸다.
만약 지금 내가 엘레노아와 한다면 그녀는 어떤 반응을, 어떤 생각을 할까….
천천히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에 가져갔다.
안에 든 모유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크게 부풀어오른 가슴은 촉수에 조여져 부드럽게 뭉개져 있었다.
스으윽
내 손이 가까이 다가가자 가슴을 쥐고 있던 촉수가 속박을 풀고 물러났다.
한쪽 가슴이 온전히 자유로워지자 왠지 엘레노아의 숨이 조금은 편해진 것 같았다.
출렁
촉수가 세게 쥐느라 생긴 붉은 흔적들.
그 흔적들이 가득한 새하얀 가슴 위에 살짝 손을 얹자 그녀의 가슴이 부드럽게 출렁거렸다.
그 물결치는 가슴 중앙엔 희뿌연 모유가 맺혀 있는 유두가 흔들렸다.
이미 촉수에 의해 잔뜩 괴롭혀졌는지 평소보다 더 크고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건드리지 않아도 모유가 주르륵 흘러나왔다.
스으윽!
내 시선을 느낀 촉수 벌레가 가느다란 촉수를 뻗어 그녀의 유두를 세게 움켜쥐었다.
갑작스러운 녀석의 행동에 말리려는 의사를 머릿속으로 보내려는 순간, 그보다 더 한 박자 빠르게 녀석이 유두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푸슈수슉!!
“으옥…?! 흐하아앗…!!”
엘레노아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모유를 거칠게 뿜어냈다.
순간 입술 주위에 모유 몇 방울이 튀었다.
핥짝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혀로 입술을 축였다.
혀끝에 닿은 모유는 예상보다 훨씬 달았다.
예전에 모유가 어떤 맛인지는 얼핏 들은 적이 있었는데, 엘레노아의 모유는 내가 들었던 것과 전혀 달랐다.
약의 영향 때문일까….
“꿀꺽….”
고작해야 한두 방울 먹어서 그런지 갈증이 느껴졌다.
더….
더 많이 마셔버리고 싶다.
그녀 안에 담겨 있는 것을 남김없이 빨아먹고 싶어졌다.
“하읏…?!”
꽈악!
그녀의 가슴을 강하게 쥐어당겼다.
“흐읏…? 이…. 이상한…….”
콱! 쮸으으읍!
“아악! 아윽! 아팟!! 하앗…. 하앗…, 누… 누구…?!”
그녀의 유두를 강하게 물며 거세게 빨았다.
뿜어져 나오는 모유가 혀를 타고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달콤했다.
너무나도 달콤했다.
“자… 잠깐…!”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엘레노아가 다급히 소리쳤지만 촉수가 이미 그녀의 눈을 가리고 있고 몸도 구속했기에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흐읏…!”
쮸웁! 쮸읍!!
“학! 하악! 이상하앗…! 이상해…! 흣! 깨물지… 깨물지 마앗…!”
쮸읍! 쮸읍!
“하윽! 양쪽으로!! 이상햇…! 감각이… 흐악! 달라아앗!!”
찌이익! 찌익!
곁눈질로 옆을 보니 내가 빨고 있는 반대쪽 가슴을 촉수 벌레가 빨고 있었다.
한쪽은 촉수 벌레가, 다른 한쪽은 내가 빨고 있었지만 머릿속에서 흘러들어오는 촉수 벌레의 감각 때문에 마치 양쪽을 동시에 빠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흐옷! 홋! 으오옷!”
양쪽에서 번갈아가며 빨 때마다 그녀의 입에서 천박한 신음이 터져나오며 몸을 거칠게 흔들었다.
그래봐야 촉수에 묶여 있어서 그저 허리가 앞뒤로 윰직였다.
하지만 우습게도 그럴 때마다 그녀의 음부에 비벼지며 그녀의 애액에 적셔지는 게 있었다.
“하윽…! 너…. 넣지마앙…!”
질척! 질척!
아까부터 그녀가 촉수 벌레에게 당하는 걸 보며 잔뜩 발기해 있던 내 자지가 그녀가 허리를 들썩일 때마다 계속 음부와 질척이며 비벼지고 있었다.
그녀의 몸부림 때문인 것도 있지만 촉수 벌레가 의도적으로 그녀의 몸 위치를 조정해 음부가 내 자지에 비벼지도록 하고 있었다.
뜨겁게 달아올라 있는 내 자지가 물기 가득한 그녀의 음부와 비벼지자 뇌가 폭발할 것 같았다.
“흐윽…! 당신 누구야아…! 하윽!”
눈이 가려진 엘레노아도 자신을 건드리는 존재가 촉수 벌레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챈 듯했다.
“…….”
입을 열어서 나라고 대답해야했지만….
푸욱!
그보다 허리가 먼저 움직였다.
“어흑…! 안돼! 안돼에!! 안돼에에에!!!”
엘레노아의 절규가 들려왔다.
순간 심장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마치 지옥에 떨어지는 듯한 절망적인 절규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 아….”
엘레노아의 입에서 의미 없는 소리만 새어나왔다.
고작해야 귀두를 조금 넣었을 뿐인데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그녀의 반응에 오히려 내가 더 놀랐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그녀의 반응이, 촉수에 가려진 눈에서 흐르는 눈물들이, 내 뒤틀린 욕망을 더 부추겼다.
꽈악!
나는 그녀의 가슴을 붙잡고 조금 더 허리를 들이밀었다.
비록 음부의 입구는 촉수 때매 상당히 벌어져 있었지만 안에는 여전히 매번 내가 느끼던 엘레노아의 음부 그 자체였다.
애액이 넘쳐 흐르며 쉴 새 없이 자지를 부드럽게 물어주는 따뜻한 공간….
그 안으로 귀두부터 서서히 들어갔다.
“아윽!! 제발…. 제발 빼주세요. 뭐든지 드릴게요!! 돈이든 뭐든… 제발 그러지 말아주세요…. 흑… 흑흑…. 아아…!!”
그녀의 애원과 몸부림이 애처롭게 다가왔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그녀의 행동은 내 가학심을 더 불러 일으키는 기분이었다.
그녀가 더 울부짖고 더 슬퍼지길 바랬다.
내 앞에서 무너지며 절망하길 바랐다.
이 빌어먹을 뒤틀린 욕망을 저주하면서도, 옛 신이 주는 거대한 쾌락에 한낱 인간이 저항할 순 없는 걸까….
하지만 수많은 쾌락의 파도 속에서 그런 이성따윈 한줌에 불과했다.
잠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가 가라앉는….
그 뒤로 쏟아지는 거대한 쾌락의 파도에 몸과 정신이 휩쓸려 욕망이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스으윽!
꽈아아악!
“커흑…!”
가만히 있던 촉수를 움직여 그녀의 목을 조이고 가슴을 쥐어짰다.
찌이익!
“끄으으으…. 끄윽…. 그마아… 그마앙앙….”
엘레노아의 헐떡이는 숨소리 사이로 희미한 말이 새어 나왔다.
푸우우욱!
그녀의 목과 가슴을 촉수가 자극하자 음부가 한층 더 조여들었다.
그 탓에 자지에 터질 듯한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더 강하게 허리에 힘을 주고 밀어 넣었다.
“아아아!! 카엘구운! 카에엘!!”
내 이름을 부르며 절규하는 그녀의 모습에 미칠 듯한 쾌락이 느껴졌다.
내가 그녀와 섹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걸 알지 못했다.
낯선 누군가가 촉수에 당한 상황을 운 좋게 발견해서 자신의 음부에 박아넣는다고 착각하는 것 같았다.
나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나 자책감은 거대한 쾌락의 파도 앞에 한줌조차 남지 못했다.
이윽고 자지가 거의 뿌리 끝까지 들어갔다.
퍼억!
아주 조금의 공간만 남겨 둔 채 전력을 다해 허리를 튕겼다.
자지 끝부분이 거세게 그녀의 음부 안을 찔러들어가며 거칠게 살과 살이 부딪혔다.
철퍽!
애액으로 범벅이 된 사타구니의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음부가 한꺼번에 콱 조이는 걸 느꼈다.
“…….”
방금 전까지 울부짖던 엘레노아는 갑자기 입을 다문 채 침묵했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침묵에 오히려 내가 당황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일단 다시 허리를 움직이려는 찰나, 엘레노아의 입꼬리가 호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그러더니 허리를 앞뒤로 살짝살짝 튕기며 스스로 자지를 뺏다 넣었다 하며 움직였다.
“하윽…! 좋아…. 흐윽…. 안에 까지 닿고 있어! 하윽…. 누군진 몰라도… 더…. 더 박아주세요….”
“……!!”
나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하윽…! 빨리… 빨리 박아줘요… 가만히 있지말고… 빨리! 하윽!”
찌걱… 찌걱…!
스스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지, 그녀는 상대의 움직임을 재촉하듯 연신 허리를 밀어 올렸다.
찌걱! 찌걱!
물기 가득한 소리가 들릴 때마다 그녀는 기분 좋은 듯한 신음을 터트렸다.
“하앗! 조아! 으읏! 빨리 박아주세요! 제발… 방금 전처럼 박아주세요…!”
그리고는 자신의 몸 안에 박힌 자지의 주인을 향해 아양을 부리고 있었다.
“제 젖을 마음껏 다루셔도 돼요. 빨든 쥐어짜든 상관 안할테니까…. 제발 제 음부에 박아넣어주세요!”
“…….”
나는….
쯔어억…!
“하윽! 올거죠? 들어올 거죠…?”
그대로 자지를 빼서….
“온다… 온다! 하윽! 누군지도 모를 자지에 박힐 거야아앗!”
퍼억!
그대로 뿌리 끝까지 박아넣었다.
누군지도 모를 자지의 주인에게 아양을 부리고, 애타게 박아 주길 원하는 이 음란한 젖소 년에게 전력을 다해 박아 주었다.
“윽……!!!”
엘레노아는 뿌리 끝까지 단숨에 박아넣자 고개를 젖히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지와 음부가 딱 맞닿은 틈새로 부글거리며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단번에 절정하는 음란한 몸이 진정되기도 전에 그대로 다시 자지를 꺼내 또다시 뿌리 끝까지 박아넣었다.
퍽! 퍽! 퍽!
젠장! 젠장! 젠장!
빌어먹을! 엘레노아! 엘레노아! 어떻게 네가!
마음 속에서 짙은 배신감이 솟구쳤다.
그리고 그 배신감은 다시 쾌락과 욕망으로 전이되었다.
옛 신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스스로 상황을 유도해놓고 오히려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하지만 미칠듯이 좋았다.
뇌든, 자지든, 모든게 녹아내릴만큼 기분이 좋았다.
“아앙! 아응! 아으으응! 조아…! 더 박아줘엇…! 너무 좋아!”
그녀가 원하는 대로 미친듯이 박아주었다.
그리고 손을 뻗었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는 것처럼 촉수는 엘레노아의 목을 감고 있고 있던 것을 풀었다.
붉은 자국이 가득한 그녀의 목을 내 양손이 움켜쥐었다.
“크흡…!”
그녀의 숨이 헐떡였다.
촉수 벌레의 감각으로 느꼈던 그 감각들….
거칠게, 그리고 강압적으로 다룰수록 흥분하던 그녀의 몸은 역시나 내가 목을 조르자 음부가 내 자지를 더욱 강하게 조여들어갔다.
이 음란하고… 음탕한… 젖소년!
볼프람이 했던 말이 틀리지 않았다.
-마물한테 애원하는 꼬라지라니. 가슴만 큰 젖소년
누군지도 모를 남자한테 애원하는 가슴만 큰 젖소년!
퍽! 퍽! 퍽!
“윽! 윽! 으윽!”
더 세게 목을 조이고 박아댈수록 그녀의 육체가 쾌락에 휩쓸리는 게 느껴졌다.
건드리지 않아도 모유가 뿜어져 나왔고 그녀의 몸부림은 점점 거세져서 촉수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크흡…!”
탁탁
계속해서 숨이 막힌 그녀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는지 내 손등을 두드렸다.
내 손아귀의 힘이 풀리자 그녀가 거칠게 기침을 하며 숨을 몰아쉬었다.
“케흑! 허윽…. 허윽….”
철퍽! 철퍽!
“하응… 좋아! 좋아요…! 안에 더 안에 박아주세요…!”
그녀의 애원은 나를 흥분시키는 동시에 그녀를 향한 격한 분노도 일으켰다.
그리고 그건 다시 쾌락으로 치환되고….
그 쾌락은 내 몸을 거세게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퍽! 퍽! 퍽!
“하응! 더! 더! 좋아!! 죠아!!”
꽉 조이는 그녀의 음부 안을 쉴 새 없이 박아대자 점점 사정감이 몰려들었다.
나도 모르게 조금 더 속도를 올리자, 그녀도 내 절정이 가까웠다는 걸 알아차린 듯 애원했다.
“싸주세요! 안에 가득 채워주세요…!”
“……!!”
질내사정을 애원하는 그녀의 말에 내 자지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젠장!
“아흑…! 카엘의 자지가 아닌데…! 너무 좋아…. 카엘의 것이 아닌 게 들어와…!”
퍽! 퍽! 퍽!
“하윽! 하윽! 카엘! 카엘! 미안해에엑!! 너무 좋아!!”
젠장! 젠장!
그토록 애타게 내 이름을 부르면서 누군지도 모를 놈한테 사정해 달라고 하다니…!!
퍽! 퍽!
“온다아앗…! 와! 와버려어엇!”
철퍽! 퍽! 퍼어억!
그녀의 젖소처럼 부풀어 오른 젖을 쥐어짜며, 있는 힘껏 허리를 밀어 넣었다.
부르릇!
해방감과 함께 엘레노아의 음부 안에 사정해 버렸다.
미칠 듯이 뿜어져 나오는 정액이 자지를 통해 그녀의 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하으으…. 흐윽….”
엘레노아도 자신의 안에 가득 차오르는 정액을 느끼는지, 다리를 달달 떨며 가버리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가만히 서서 텅 비는 감각이 느껴질 때까지 사정했다.
순식간에 탈력감이 몰려들었다.
동시에 녹아버릴 것 같았던 쾌락도 점점 사그라들었고 정신도 온전하게 돌아왔다.
그제야 나는 눈앞의 엘레노아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다.
연약한 목에는 붉은 손자국과 촉수 자국이 짙게 남아 있었고, 그녀의 가슴 곳곳에는 붉은 멍이 들어 있었다.
유두에선 아직도 그녀의 모유가 찔끔찔끔 뿜어져 나왔다.
뚝! 뚝!
내 자지가 깊숙이 박혀 있는 그녀의 음부에선 정액이 한두방울씩 흘러내렸다.
“하아…. 하아….”
그녀의 힘겨운 숨소리를 들으니 죄책감이 몰려들었다.
아무리 나 자신이 주체할 수 없다고 해도….
그게 내가 원해서 한 일이 아니라 옛 신의 저주 때문이었다고 해도, 그 행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었다.
지금이라도 그녀에게 나라는 걸 밝히고 사죄해야만 했다.
손을 뻗어서 그녀의 눈을 가리고 있는 촉수를 걷어내려는 순간….
덥썩!
그녀의 손이 먼저 내 손을 잡아챘다.
“더…. 더 박아줘….”
“……!!”
“카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