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치료를 위해서 - 뜻하지 않은 NTR (6)
[즈-르릅-! 쭐-떡-!]
“어-흐~~!”
사정이 끝난 자지를 뽑아냈다.
그러자 일레느는 몸을 꿈틀대면서 그대로 침대에 몸을 늘어뜨렸다.
마치 최후의 일격을 맞고 쓰러지는 적장처럼.
‘휴~~. 너무 즐겨 버렸네. 실례가 된 건 아니겠지?’
나는 슬쩍 일레느와 로이드의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그들의 표정을 보니 내가 실례하기는커녕 큰 기쁨을 안겨준 모양이었다.
로이드는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엑기스가 묻은 손을 닦아내고 있었고, 일레느는 행복이 가득한 표정으로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이제 괜찮을 겁니다.”
“고...고마워요~. 후-흣-!”
“감사합니다. 하하하!”
쾌락의 바다를 빠져나와 겨우 입을 열었다.
짐짓 냉정함을 되찾은 표정으로.
그러자 일레느와 로이드는 나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목숨을 건졌다는 안도감보다는 오랜만에 쾌락을 맛봤다는 만족감이 더 강하게 서려 있었다.
‘지나치게 흥분했네.’
흥분이 가시고 나니 조금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는 목적으로 행해진 섹스였다.
그런데 한껏 흥을 내면서 허리를 흔들고, 쾌락을 탐했다.
그런 사실을 스스로 느끼자 얼굴이 뜨거워졌다.
‘그러면 씻고 레이나에게 돌아갈까?’
나는 슬쩍 몸을 돌렸다.
그렇게 침대를 떠나서 샤워실로 향하려고 했다.
그때였다.
일레느와 로이드가 나를 붙들었다.
“???”
“설마 이렇게 끝내려는 거 아니죠?”
“네?”
“고작 한 번 사정한 것으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뭐가 더 남았나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러자 일레느와 로이드는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진기 씨, 레이나 씨를 구할 때 몇 번이나 섹스했나요?”
“네?”
“말씀해 보세요. 몇 번이나 했죠?”
수도 없이 했었다.
그 당시에 우리는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치 내일이 없을 것처럼 섹스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횟수는 왜 물어보는 거지?
“제대로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많이 했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로이드는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입가와 눈가에는 음심이 가득했다.
“...무슨 말씀인지.”
“혹시 진기 씨는 오버도즈(overdose)라는 의학 용어를 아시나요?”
“‘과다 복용’이나 ‘과다 투여’를 뜻하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로만 쓰이는 건 아니죠. 몸이 약해져서 한꺼번에 많은 영양이 필요할 때도 쓰입니다. 영양분을 일시에 주입하거나 할 때 말이죠. 신장과 간이 버텨주는 한 영양분을 때려 박는 거죠.”
“...네. 뭐, 그런 일도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항생물질도 딱 적정양만 투약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완전히 사멸시키기 위해서 체중 대비 1.5배 정도 오버(over)해서 투약하는 경우는 흔하죠.”
“네. 그래서 정확하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뭐죠?”
“제 아내에게도 오버도즈(overdose)가 필요하다는 거죠.”
“아-!”
이제야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쉽게 말해서 자신의 아내와 [더 떡을 치라]는 소리였다.
이런 음란한 남편을 봤나?
나는 눈을 돌려서 일레느를 바라봤다.
그녀는 로이드의 말이 옳다는 듯이 음탕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확신하시나요?”
“네?”
“한 번의 섹스로 모든 바이러스가 사멸했다고 확신하시나요?”
로이드는 학자답게 논리적인 말투로 나를 궁지로 몰았다.
제길! 그래, 나도 확신은 못한다.
몇 번이나 사정해야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지.
완벽하게 실험을 해본 것이 아니기에 나는 충분하다고 답할 수가 없었다.
[호-르르릅-! 쭈-어어업~!]
“허-윽-!!”
“제 아내는 자지도 잘 빨아요. 자, 추가 치료를 시작합시다.”
내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일레느가 다가왔다.
그녀는 어느새 내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나는 갑자기 느껴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일레느의 입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섹스에 미친 부부! 좋아! 원하면 더 박아주지-!’
사실 며칠 동안 참느라고 힘이 들었다.
맛있는 레이나가 곁에 있으면서도 쉽사리 맛볼 수가 없었다.
야외에서 섹스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다.
야하고 질척한 소리를 내면서 섹스를 하기에 우리를 노리는 요소가 너무 많았다.
감염자나 야생동물 같은 것들 말이다.
거기에 부족한 물과 식량을 생각하면 에너지를 함부로 낭비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종종 레이나의 탐스러운 몸에 성욕이 끓어오르면서도 차마 손을 댈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사람의 가슴에 불을 지르다니!
좋아! 이렇게 되면 그만 박아달라고 할 때까지 박아주지!
“조-오오아요요~~! 그렇게 원하면 원 없이 해드리죠.”
나는 당황하던 표정을 얼굴에서 지웠다.
그리고 일레느의 머리를 당기면서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우-읍-! 켁-! 켁-!”
“왜 그래요?!! 당신이 좋아하는 자지잖아?! 왜 힘들어!!”
나는 다소 거친 모습으로 일레느의 목구멍을 범했다.
이러면 조금이라도 거리끼는 모습을 보일까 해서.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일레느의 입가는 호선을 그리며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눈물이 맺힌 눈가와 다르게 그녀의 입술은 웃음을 품고 있었다.
(“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았어~. 진기 씨는 최고의 재목이야~. 아-흑-! 저렇게 일레느의 목구멍까지 따먹다니! 아-혹-!!”)
내가 다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로이드는 만족한 표정으로 자신의 물건을 훑어대기 시작했다.
그는 흥분이 가득한 표정으로 웅얼댔다.
다른 남자가 자신의 여자를 따먹는 게 그렇게 좋은 걸까?
NTR을 선호하는 남자의 심리를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일레느의 목구멍은 따뜻하다는 거.
내가 제법 섹스를 좋아한다는 거.
[호-르르릅-! 촤-아아압-! 호르륵-!!]
“!!!”
그렇게 일레느의 목구멍을 쑤실 때였다.
내가 잠시 공세를 멈추고 느슨한 움직임을 보이자 그녀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번개처럼 손을 뻗어서 내 엉덩이와 허벅지를 취하고는 미친 듯이 머리를 움직이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찾아온 짜릿한 쾌감!
나는 그녀의 기습에 놀라서 엉덩이를 뒤로 빼며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녀는 나의 퇴로를 차단한 채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쾌락을 자아냈다.
‘또 싼다!’
금세 사정감이 찾아왔다.
일레느의 현란한 움직임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이 상황에서 느껴지는 묘한 흥분 때문이었을까?
어쨌든 내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사정감에 나는 당황스러움과 짜릿한 쾌감을 동시에 느꼈다.
“자, 그렇게 원하는 약이 나갑니다! 다 받아먹으세요!”
“흐-읍-! 크-륵-! 켁-! 꿀-쩍-!”
나는 일레느의 뾰족한 귀를 붙잡았다.
그리고는 마치 손잡이라도 되는 것처럼 잡아당기며 사정했다.
그녀는 내 손길에 저항하지 못하고 자지를 목구멍 깊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내가 쏟아내는 정액을 그대로 안으로 삼켰다.
[꿀-꺽-! 꿀-꺽-! 꼴-깍-!]
내 사정에 맞춰서 몸을 떠는 일레느.
그리고 그 광경을 희열에 찬 표정으로 지켜보는 로이드.
나는 그 두 사람을 무시한 채 그저 허리를 움직였다.
내 모든 것을 쏟아낼 기세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나의 자지라면 나도 원하는 것이 있었다.
쌓였던 욕정의 해소였다.
나는 일레느에게 모든 욕정을 풀기로 결심했다.
“어...어때 일레느? 지...진기 씨의 정액은? 맛있어?”
“응~. 맛있어~.”
“내 것과 비교하면 어때? 그래도 진기 씨 것이 더 맛있어?”
“응~. 이세계인 정액 존맛탱!”
“이런 씨팔-! 하-앍-! 하-앍-!”
사정이 끝나자 일레느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그러자 로이드는 급하게 다가와서 일레느에게 말을 걸었다.
그녀의 표정은 환희에 차 있었고, 입에서는 나에 대한 찬사가 튀어나왔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로이드는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하지만 분한 말을 뱉어내는 것치고는 표정은 기뻐 보였다.
말은 저렇게 하면서도 아내가 다른 남자를 통해서 쾌감을 느끼는 것에 묘한 흥분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역시 변태다!
“주입과 복용까지. 두 번에 걸쳐서 투약했네요.”
나는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는 내 물건을 흔들면서 다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아직 끝내려는 건 아니죠?”
로이드와 일레느에게 위압적인 눈빛을 보냈다.
그러자 로이드는 분함과 희열이 뒤섞인 표정으로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일레느는 기대감이 섞인 눈으로 자신의 보지를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와~. 씨발-! 존나 꼴리네-!’
거리끼는 마음을 접고 나니 모든 게 순조로웠다.
나의 물건은 이미 두 번이나 사정했음에도 멈출 줄을 몰랐다.
‘아-! 맞다. 정력제-!’
나는 레이나가 건네줬던 정력제가 떠올랐다.
나는 자지를 흔들면서 로이드에게 말했다.
“혹시 정력제 있습니까?”
“네?”
“음. 그 뭐시냐. 보니까 무슨 군부대에도 정력제가 있더군요. 혹시 여기에도 있을까 해서요.”
잠시 멍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로이드.
하지만 곧 기특하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한쪽 구석에 있는 곳으로 가서 약병을 가져왔다.
[딸-깍-!]
로이드는 그 약병의 뚜껑을 열고는 한 알을 빼서 집어삼켰다.
그리고는 다른 한 알을 손에 쥐고는 나에게 다가왔다.
그리고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면서 천천히 나에게 그것을 건넸다.
‘약병도 비슷하고. 맞네. 정력제.’
나는 잠시 알약을 바라보다가 잽싸게 삼켰다.
[꿀-꺽-!]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알약.
그리고 곧바로 후끈해지는 육체.
더욱더 건실해지는 내 물건.
나는 넘치는 기운을 느끼며 천천히 일레느에게 다가갔다.
“본격적으로 놀아보려면 저도 도핑이 좀 필요할 거 같아서요.”
나는 한껏 발기해서 힘줄을 드러나는 자지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 우람한 물건을 흔들며 일레느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보지를 문지르던 손을 멈추고는 양팔로 나를 맞이했다.
“후후, 이번에도 힘차게 박아주세요.”
“힘차게? 살살 박아달라고 애원하게 해드리죠.”
나는 천천히 그녀를 뉘었다.
그리고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맞댔다.
[쯔-르릅-. 찌-걱-.]
촉촉한 살집은 내 물건과 비벼지며 음란한 소리를 냈다.
나는 그녀의 살결과 촉촉한 꿀물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자지를 문질렀다.
수분이 증발해서 살짝 말라붙었던 나의 자지에 다시 촉촉함이 돌아왔다.
나는 젖어들기 시작한 내 물건을 느끼며 허리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또 박는다! 진기 씨가 내 마누라를 또 따먹는다-! 하-으읏-! 좋아-!!”)
기대감과 흥분이 가득한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로이드.
나는 그의 시선을 느끼면서 음경과 귀두에 집중했다.
이제는 그의 시선이 익숙해졌는지 그다지 거슬리거나 민망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지금 내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어떻게 쾌락을 맛볼지, 그리고 어떻게 일레느를 엉망진창으로 범하면서 쾌감을 탐닉할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