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31화 망가질 인생(5)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에 은영이 멈칫한다.
그 틈을 타 건우는 은영을 밀쳐 버리고 빠져나온다.
건우가 현관으로 가 문을 열자 나연이 강아지처럼 엎드려 있다.
지난번에 말한 대로 속옷만 입고 목줄을 차고 있다.
목줄을 입에 물고 강아지처럼 자세를 잡고 있다.
아이돌급 외모로 핑크색 팬티와 브라를 입고 있는데 당장에라도 벗기고 싶어진다.
특히 브래지어로 절대 가려지지 않는 풍만한 가슴이
아래로 쳐져 흔들리고 있는데 정말 압도적이다.
“앞으로 내 가축을 하기로 마음먹었나 봐?”
“네”
사실 나연은 선택지가 없었다.
지인들에게 자지를 빨고 있던 사진,
정액을 입에 물고 있는 사진을 카톡으로 보낸 뒤로
걸레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나연은 예쁜 외모로 중학교 때부터 동네에서 유명했고 인기도 엄청났었다.
학교도 많지 않은 별로 크지 않은 동네였기에
주변 중고딩들은 나연을 전부 알았고
같은 동네 사람들은 꼭 한 번씩 페북 팔로우를 걸 정도로 인기도 많고 사교성이 좋았다.
모르는 사람이 뜬금없이 예쁘다면서 말 걸어도
거부감 없이 인사를 받아주어 인성도 좋다고 소문이 났고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연애 한 번 한 적도 없어 도도하다는 평도 많았다.
스무 살이 되고 뒤늦게 인스타를 시작했어도 순식간에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팔로우를 했다.
그렇게 팔로우를 건 사람들 중 눈에 들어오는 남자가 있어 만나게 되자
모두 ‘저 정도 외모는 되어야 나연을 만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었다.
카톡으로 그런 사진들을 보낸 것이 이틀이 지나지 않아 온 동네에 소문이 났다.
아주 예쁘고 도도한 그런 사람에서
하루아침에 아무한테나 대주고 다니는 걸레로 평이 바뀌었다.
길거리에서 나연의 얼굴을 아는 사람들과 마주치면 비아냥거리기 일쑤였고
지나가는 남자들이 집적거리면서 가슴을 건드려 보는 것은 다반사가 되었다.
강남 길거리에서 하다가 찍힌 영상은 단 이틀 만에 다 퍼져 버렸고
나연이 아르바이트하면서 서빙하던 술집에는 남자들이 대거 찾아와
‘한 번 대줘라’, ‘완전 술집 여자네’ 등등의 상스러운 말들을 쏟아 내 그만두게 되었다.
심지어는 나연의 집 앞까지 찾아와 대기를 타다가 한 번 하자고 하는 남자들도 많았다.
그 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은 연락을 보지 않았고
인스타 댓글에는 온갖 성희롱 댓글이 달렸다.
이 소식을 들은 집에서도 쫓겨나네 마네 하다가 겨우 안 쫓겨났다.
“어차피 아무 것도 안 남았어요.
앞으로 가축으로 살게요.
앞으로 아무 생각 안 하고 박히기만 할게요.”
나연은 자포자기한 심정이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 때 느꼈던 쾌감만 기억하고 찾아왔다.
심지어는 더 이상의 바닥도 없다는 생각에 속옷만 입은 채로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 몰래카메라 처벌이 없었다면 진작에 온갖 커뮤니티에 올라왔을 것이다.
“절 받아줘요. 주인님.”
건우는 나연이 차고 있는 목줄의 손잡이를 잡고 나연을 끌고 들어온다.
이를 보고 은영이 당황한다.
은영은 자신은 쳐다보지도 못할 그런 빼어난 외모와 몸매를 가진 사람이
매우 하찮은 모습으로 목줄에 끌려 방으로 기어서 들어오니 당황한다.
여자인 은영이 봐도 보면 볼 수록 눈이 가는 외모지만
목줄에 묶여 들어오는 모습이
자신이 다루던 섭들과 똑같아 보여서 나연의 모습이 너무 하찮다.
“누....누구예요?”
“오늘부터 내 가축이야.
이름은 뭘로 할까?
뭔가 가축다운 이름이었으면 좋겠는데
은영이 니가 지어봐.”
“저도 이런 것 해 본 적 있는데 저는 숫캐 몇 호 이런 식으로 불러서
이름은 저도 잘 못 짓겠네요.”
“오, 너도 이런 쪽이었던 거야?”
“네.....”
“근데 어쩌나? 나랑 하려면 이런 거 해야 하는데.”
“.....”
은영은 이러한 상황에 말문이 막힌다.
자신의 발을 핥는 남자들은 수도 없이 많았어도
자기가 직접 몸종이 된 적은 한 번도 없고
그런 취향도 아니었다.
“왜? 싫나 봐?
그래서 이름은 뭐로 할까 은영아?”
“잘 모르겠어요.”
모르겠다는 대답이 건우에게 괘씸하게 들린다.
건우는 알몸으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은영을 바라보더니
가슴을 철썩하고 때린다.
“하아아아앙”
평상시라면 엄청난 고통이 몰려와야 했지만
왠지 모르게 적당히 자극적인 고통에 몸이 반응한다.
은영은 괜히 건우가 다시 한번 때려 줬으면 한다.
“대답이 없네?”
건우가 다시 가슴을 때린다.
찰싹하고 가슴을 때리니 봉긋한 가슴이 힘껏 출렁인다.
“하으으응.”
“이거 그냥 처맞고 싶어서 대답 안 하는 거 아냐?”
“아니에요.
그냥 옛날의 저처럼 숫자로 부르는 거 어때요?
가축 1호 이런 것처럼요.
누가 가축에 이름을 붙여요.
그리고 숫자로 불리면 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교육하기도 좋아요.”
“흠, 확실히 경험자는 다르네.
근데 노예는 얘 말고도 많은데.”
“많아요? 얘가 몇 번짼데요?”
“몰라? 노예 1,2호는 있는데.
근데 가축으로 다루는 건 처음이니 가축 1호라고 하자.”
“그죠? 그게 좋겠죠?”
“근데 괘씸하단 말이야?
난 벌로 때렸는데 오히려 좋아한 느낌?”
“아니에요..”
사실은 맞다.
하지만 자존심에 일단 부정하고 보는 은영이다.
“아니라고? 그러면 가축 1호랑 똑같이 가슴을 맞았을 때 누가 더 빨리 가는지 내기할까?”
건우가 목줄을 끌어당겨 나연을 일으켜 세운다.
그러자 나연이 두 손을 모으고 은영 옆에 은영과 같은 자세로 선다.
은영은 같은 자세를 한 나연을 보고 이런 하찮은 것과
비슷해진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한다.
“똑같이 가슴을 한 대씩 번갈아 가면서 맞는 거야.
나연이, 아니 가축 1호가 먼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으면 은영이 너가 이긴 거야.
너가 먼저 힘이 풀리면 가축 1호가 이긴 거고.
만약 가축 1호가 이기면 넌 2호가 되는 거고,
아니면 너가 원하는 대로 파트너 하는 거지.”
은영은 괜찮은 제안에 솔깃한다.
아무리 가슴을 맞았던 것이 몸을 달아오르게 했어도
옆에 서 있는 가축 1호 보다는 잘 버틸 것 같다.
가축 1호는 본능에 못 이겨 참지 못하고 스스로 가축이 된 애 아닌가.
이러한 생각에 자신이 생긴 은영은 내기를 받아들인다.
“좋아요. 꼭 지키기에요.”
“당연하지.”
건우는 말이 끝나자마자 은영의 가슴을 때린다.
봉긋한 가슴이 다시 한번 출렁인다.
은영은 맞은 것은 가슴이고 가슴에서 고통이 밀려오지만
가슴에서 시작해 온몸에 퍼지는 전율이 고통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
“하아아아앙”
하지만 기분이 살짝 좋았을 뿐 자세는 똑바로 유지한다.
건우는 나연을 바라본다.
완전 풍만한 가슴이다.
차고 있는 브래지어를 벗기니 핑크빛 유두가 드러난다.
당장에라도 주무르고 핥고 싶지만 일단 욕구를 참는다.
브래지어를 벗긴 김에 팬티를 본다.
핑크색 팬티가 젖을 대로 젖어 투명해져 있다.
“넌 뭐니?
가축년답게 처맞는 생각에 애액이 이렇게 뿜어져 나온 것인가?”
은영은 그 말에 고개를 돌려 가축 1호의 팬티를 쳐다본다.
정말 투명해져서 속살이 비칠 정도로 젖어 있다.
그러고는 혼자서 찔려 자신의 보지를 살펴본다.
다행히 젖은 것 같지는 않다.
저런 가축년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살짝 안심이 된다.
건우는 가축 1호의 가슴을 때린다.
은영보다 훨씬 풍만한 가슴이 출렁인다.
은영보다 훨씬 크게 출렁인다.
은영은 더 큰 가슴이라 그런지 더 큰 고통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만큼 더 큰 쾌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오히려 적당한 고통이 쾌감을 배로 만들어 버린다.
은영은 중심을 잡으려 하지만 몸 전체에 전달되는 전율에 몸이 휘청인다.
한 번 휘청이니 가슴이 또다시 출렁인다.
“출렁이는 게 확실히 가축년다운 가슴이네.
은영아, 이 년 반응하는 것 봐서는 너가 이기겠다?”
건우가 은영의 가슴을 때린다.
“하아아아앙”
아까보다 더 큰 고통과 쾌감이 느껴진다.
단 두 번을 맞았을 뿐이지만
눈앞이 흐려지고 몸 전체에 전율이 퍼진다.
팔다리가 떨릴 정도의 자극에 은영은 겨우 자세를 유지한다.
건우가 이번엔 나연의 가슴을 때린다.
“하아아아앙”
두 번 밖에 맞지 않았지만 고통은 느껴지지 않는다.
느껴지긴 하지만 쾌감을 두 배로 만들 뿐, 전혀 고통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한껏 달아오른 몸뚱이 때문에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다.
팔다리의 근육이 가슴부터 전해진 전율에 크게 반응한다.
몸이 크게 휘청해 중심을 잃을 뻔하지만 겨우 다시 자세를 잡는다.
“얘 한 대만 맞으면 가겠는데?”
다음에 맞을 차례는 은영의 가슴이지만
건우는 타겟을 바꿔 바로 가축 1호의 가슴을 때린다.
아직 느낌이 가시지 않은 채로 맞은 가축 1호는 가축답게 한 번에 가버린다.
가슴을 맞은 지 3번 만에 오르가즘을 느끼고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린다.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절정에 온몸을 떤다.
“확실히 가축은 가축이네.
그치 은영아?”
건우는 곧바로 은영의 가슴을 때린다.
그러자 은영의 몸도 크게 휘청한다.
겨우 참고 있던 자극들이 배가 되어 몰려오자 자세를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
중심을 잃을 뻔하지만 겨우 다시 중심을 잡는다.
“자 똑같이 맞았는데 은영이 넌 버텼네?
이긴 거로 인정해줄게.”
“제가 이긴 거죠?
이겼으면 가축이 아닌 거죠?”
“그치. 파트너 하는 거지.”
“그럼 제가 먼저 저 가축 조련해도 될까요?”
건우는 뜻밖의 제안에 멈칫하지만 수락한다.
“좋지.”
은영은 곧바로 절정에 주저앉아 있는 나연의 목줄을 끌어당겨
나연을 절반 정도 일으켜 세운다.
나연의 자세는 완전히 선 것도 아닌 어정쩡한 자세가 된다.
“야. 이 가축년아
가축이 된 주제에 쓸데없이 버티려고 들더라?
나랑 맞먹으려 한 거냐?
하찮은 너가 나랑 동급 먹으려 한 게
난 존나 어이가 없어요. 알아?”
“죄.... 죄송합니다.”
은영은 곧바로 손으로 뺨을 갈긴다.
어찌나 세게 맞았는지 나연의 몸이 휘청한다.
볼에는 스크래치가 생겼다.
“가축이 말을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