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화 여자를 글러먹게 만드는 쇼타 (2)
[하아...]
터져나오는 한숨을 막을 수가 없다.
어째서 자신의 작은 요정은 저렇게나 성욕에 충실한 걸까? 그렇게나 기분 좋은 걸까?
어쨌든 행복해 보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세기도 힘들 정도의 세월 동안 굽어보던 이 세상에 어느 날 나타난 저 자그마한 존재.
생명 창조의 순간은 분명 자신의 뜻이었지만 그 이후에 저렇게 귀여운 존재가 생겨나기까지의 길고 긴 세월에는 자신도 경외감을 느끼며 전율하곤 한다.
그 과정과 결과는 자기 손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기에 더욱 아름답고 찬란하다.
당장이라도 그와 대면하고 싶지만 본신으로 자신과 대면한다면 더 이상 그의 존재를 확립할 수 없으리라.
그렇기에 아끼고 아껴서 언젠가의 만남을 위해 도와주고 있건만.
짤랑-
[입력해주세요]
입력해주세요.
*무작위 페널티: 입력해주세요.
[또...? 또 한명 늘어나는 거야? 어...째서?]
애지중지 돌보던 아이가 즐거워 보이니 가슴 아프지만 인내했다.
인과율을 어겨가며 그에게 자신의 힘을 부여하고 생활을 이어가게 해주고 신비를 모으게 해주는 게 누군데.
등가교환의 법칙 때문에 그에게 이런저런 축복을 내리는 게 불가능하기에 미흡한 예방책으로 시작된 여자들과의 관계.
그 후로는 요망한 짓을 해대며 여자들을 유혹해대고는 내 탓을 하는 게 괘씸해서 성녀의 부름에 일부러 퉁명하게 대답했다.
나름의 경고였는데도 설마 그 자리에서 성녀와 놀아나다니!
자신은 이렇게 바라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는데 괘씸한 년들이 마구 달라붙고 있다.
[시우야...네가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자꾸 변태라고 하면서 욕만 하고...나...미쳐버린다...?]
옆에 있는 년들도, 그런 년들과 놀아나며 자신을 욕하는 시우도 너무나 괘씸하다.
타닥- 탁탁- 타다닥-
[신비상인 가이드!]
정체를 숨기는 것이 바로 신비의 첫걸음! 신비상인이 누군지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됩니다!
*무작위 페널티: 3일간 자지가 2개로 늘어납니다!
[벌이야. 자지를 막 휘두르면 이렇게 되는 거란다. 나의 작은 요정아.]
벌써부터 그가 보여줄 반응이 기대된다.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
[관음...증?]
슬그머니 내려가는 손을 알고 있지만 누가 자신에게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찌걱-
[흐응...자지...정말 크다아...커다란 게 2개...꿀꺽...]
전부 시우 잘못이야.
*
내 혈액을 채혈해간 지 벌써 2시간.
피피는 하얀 가운에 실험용 고글을 쓰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자지가 2개... 꿀꺽...”
...전혀 집중하지 못하는 듯 하지만 어쨌든 천재 연금술사라는 위명에 맞게 절도 있으면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실험대를 오갔다.
그녀의 손끝에서 마나가 희미하게 피어오르며 허고을 유영하니 그 모습이 지휘자의 손짓처럼 유려했다.
모유 물약과 뒷보지 준비용 물약도 동시 제조 중이었는데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걸쭉한 하얀 물약이었다.
‘...일단 나는 절대 안 먹어.’
피피는 우유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누가 봐도 정액이다.
어쨌든 피피는 열심히 일하는 와중에 나는 소파에 하의 실종 패션으로 앉아 숨을 고르고 있었다.
“으으... 왜 이렇게 민감한 거야...”
새롭게 생긴 자지는 3일 후에 사라질 예정이라고 하니 딱히 걱정은 없지만 당장 팬티도 입을 수 없는 상태에 한숨이 나왔다.
부피의 문제도 그렇지만 너무나 예민해서 천에 스치는 감각만으로도 발기가 멈추지 않아서 입을 수 없었다.
새로 생긴 자지를 따라서 덩달아 민감해진 원래의 자지까지.
웅장한 크기로 빳빳하게 발기한 2개의 자지.
“흐으...피피...아직 멀었어? 나 못 참겠어...”
“으...시우님. 지, 진짜로 뒤, 뒤로 하시는 건가요?”
뒤돌아 선 채로 손을 움직이며 질문했지만, 왠지 표정이 보이는 것 같다.
“싫어? 그러면 물약만 줘도 되는데...”
“다른 길드원한테 부탁하실 거죠.”
“...그렇지?”
다른 여자 애널을 쑤시고 모유가 나오는 젖을 쥐어짜기 위해서 물약을 만들어 내라는 내가 웃기지만 원래 하렘이란 게 이런 거지.
‘서로 도와서 보지 벌려주고 자지 잡아서 대주고 그러는 거지.’
가벼운 마음으로 하렘 선언을 한 게 아니었다 .
“...제, 제가 할게요오... 그... 이번에는 살살 하실 거죠?”
얼굴을 잔뜩 붉히고 사과머리를 흔들며 나를 새초롬하게 노려보니 절로 자지가 껄떡였다.
“힛...!”
피피가 얼른 고개를 다시 정면으로 돌려 물약을 괜히 휘히 저었다.
가슴이 설레는 귀여운 반응에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지만 일단 물약과 혈액 검사가 먼저다.
출장을 나온 지도 벌써 이틀째.
슬슬 돌아가고 내 혈액 검사 결과에 대한 대비가 필요했다.
누구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면 딱히 상관이 없겠지만 내가 정말 레드 혼혈이고 그 특성이 발현되는 중이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으니까.
‘...신의 저주가 아니라 페로몬... 같은 무언가 일 수도 있어.’
변태 신이 관음증 환자라 내가 여자들이랑 마구 뒹굴기라도 바라고 있으려나.
“...그럴리가 없겠지. 하아...”
그래도 신인데 설마 그러겠어?
그렇게 생각을 정리한 나는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나 잠깐 밖에 나갔다 올게. 어차피 피피 너도 내가 시우라는 걸 알았으니까 길드원들이랑도 서로 알아야 할 거 아냐.”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사실 시우 님이 곁에 없으면 아직...”
“그래. 그래. 아무튼 내 연락처로 연락하거나 아니면 호출해줘.”
“네. 금방 완성 시킬게요! 흐앗!?”
피피의 뒤로 슬쩍 다가가 그녀의 풍만한 허벅지 사이로 자지 2개를 쓱 집어넣어 야릇한 촉감을 한가득 즐기며 그녀에게 볼 키스를 날려주고 나왔다.
*
바지와 속옷을 입을 수 없으니 일단 상점에서 아무런 기능이 없는 로브를 사서 걸쳤다.
“헤윽...!”
그럼에도 조금 스치는 로브에 숨을 할딱이다 결국 로브 앞섬을 손으로 잡고 어기적어기적 걸었다.
“하으... 언제 방까지 걸어가... 괜히 나왔나.”
이유라가 말했던 기초 훈련과 길드장의 광고 제의가 궁금해서 나왔더니 아무래도 자지의 민감함을 잘못 생각했던 거 같다.
“어!? 시우야!”
그때 길드하우스 뒤쪽으로 피피의 쉘터에 가기 전에 있는 야외 훈련장에서 몸을 풀고 있던 박아라가 나를 발견하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어, 어! 잠까...응그으으읏!!!”
박아라의 땀에 젖은 윤기 나는 여체가 내게 한가득 부딪혔다.
“어디 갔었어!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도 다 모른다고만 하고! 연락도... 시우야?”
“헤으응...”
피피의 허벅지에 비벼댈 때도 허리가 바들바들 떨릴 정도의 쾌감이었는데 로브를 사이에 두고 박아라의 배에 잔뜩 뭉개지는 자지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흐응...? 시우 자지... 왜 이렇게 커졌어? 응? 내 몸 보고 이렇게 흥분한 거야?”
자지가 2개인지도 모르고 자신을 보고 흥분했다는 게 기쁜지 나를 꽉 껴안고 잔뜩 섹스 어필을 해대는 박아라.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짙은 땀 냄새에 섞인 진한 암컷 냄새에 더욱 딱딱해지는 자지가 괴로웠다.
“흐흐... 시우야. 내 방으로 갈까? 응?”
나는 대답도 없이 그녀의 젖가슴 사이에 코를 박고 달달 떨었다.
“흐긋!”
“읏차! 우리 시우. 누나가 잔뜩 귀여워해 줄게?”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번쩍 들어 올려 품에 안은 박아라가 주번을 살피며 다급하게 움직였다.
“스읍- 하아- 습- 하아...”
“흣...간지러워 시우야. 진짜 자지 이렇게 크게 만들고 야한 짓만 하고.”
점점 붉어지는 얼굴로 초조하게 입술을 핥아대던 그녀가 막 길드하우스의 후문을 지나쳐 빠르게 계단을 오리려던 그때.
“어? 시우야아!!”
“읏!”
막 계단을 올라가고 있던 한세희와 딱 마주쳤다.
“야! 양아치 너 지금 뭐 하냐?”
“털바퀴는 꺼져. 시우는 지금부터 나랑 좋은 거 할 거니까. 흐흐...”
“으. 웃음소리 진짜 양아치 같아.”
첨예하게 대립하던 둘의 눈싸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나는 죽을 거 같았다.
건강한 구릿빛의 박아라의 살결도 그렇고 아래에서 올려다보느라 언제나처럼 달라붙는 짧은 원피스 아래로 통통하게 부풀어 오른 한세희의 보지까지.
사방이 꼴리는 것 투성이에 눈앞이 아찔했다.
“아라야...”
“어? 시우야 왜? 참기 힘들었어? 야! 털바퀴년아. 얼른 비켜라. 시우 힘들어하는 거 안보이냐?”
“이익... 시우! 여, 여기 봐봐.”
내가 박아라의 품에서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자 한세희는 얼굴을 잔뜩 붉히며 다리를 조금 벌리며 팬티 위로 손가락을 올려 검지와 중지를 양쪽으로 벌렸다.
“흣... 네, 네가 좋아하는 꼭꼭 조여주는 보지잖아... 나, 나랑 하고 싶지?”
껄떡! 껄떡!
격하게 긍정의 신호를 보내는 자지의 끄덕임에 척추반사로 내 고개도 끄덕여졌다.
“하! 와... 너 진짜...”
박아라의 경멸어린 시선에 한세희는 발끈하는 듯 했으나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푹 숙이며 그대로 허리를 더 내밀었다.
“나, 나한테 와! 이시우!”
나는 결국 눈앞이 핑 도는 감각과 함께 박아라와 한세희의 손목을 양쪽에 잡고 가장 가까운 방 아무 곳으로나 거칠게 잡아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