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자고 있는 하녀
로웬의 손가락이 리리의 허리를 따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드레스의 감촉 너머로 전해지는 그녀의 선이 그의 감각을 자극했다. 그의 손길은 점점 더 아래로 향했다.
리리의 등골이 서늘해졌다. 로웬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더욱 강하게 붙잡았다. 그의 손가락이 드레스 위로 그녀의 곡선을 따라 움직였다.
"백작님..."
리리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로웬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의 손이 리리의 허리에서 엉덩이 선으로 미끄러졌다. 그의 손가락이 리리의 엉덩이를 살짝 쥐었다가 놓기를 반복했다.
로웬의 다른 손이 그녀의 등을 타고 올라가 목덜미를 어루만졌다. 손끝이 그녀의 피부를 천천히 훑으며 미끄러졌다.
"이제 늦었네요, 백작님."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며 자연스럽게 몸을 비틀어 한 걸음 물러섰다.
"이만 가보겠습니다."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으며 정중히 고개를 숙인다. 리리의 눈은 고요하게 침착해 보였으나, 그 속에 미세한 파문이 일렁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녀가 떠나고 홀로 서재에 남은 로웬은 달빛이 비치는 창가에 서서 자신의 떨리는 손을 바라보았다. 방금 전 리리의 부드러운 감촉이 아직도 손끝에 남아있었다. 죄책감이 밀려왔지만, 동시에 묘한 만족감이 그의 가슴 한켠을 채웠다.
오래된 열등감에 대한 작은 승리 같기도 했고, 동시에 더 깊은 어둠으로 향하는 첫걸음 같기도 했다.
[13. 자고 있는 하녀]
깊어가는 밤, 로웬은 자신의 방에서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리리의 감촉이 아직도 그의 손바닥에 남아있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는 마치 무언가에 중독된 듯 더 자극적이고, 더 직접적인 무언가를 갈구했다.
시계가 새벽 세 시를 가리켰다. 저택은 깊은 정적에 잠겨있었다. 로웬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발걸음은 본능적으로 하인들의 숙소가 있는 방향으로 향했다.
소피아... 그녀의 이름이 떠올랐다. 진저색 머리카락과 호박색 눈동자를 가진 하녀. 그녀의 모습이 로웬의 머릿속을 채웠다.
복도는 어두웠다. 달빛만이 희미하게 길을 밝혀주었다. 그의 발걸음 소리는 조용히, 그러나 무겁게 울려 퍼졌다.
마침내 그는 소피아의 방 앞에 서 있었다.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하녀들의 방은 결코 문을 잠그지 않는 것이 이 저택의 오래된 규칙이었다.
문이 살며시 열렸다. 낡은 경첩 소리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울려 퍼졌다.
소피아는 침대에서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낡은 실크 잠옷을 입고 있었다. 시간의 흔적이 담긴 그을린 듯한 실크는 그녀의 싱그러운 몸매를 완벽하게 감추지 못했다.
달빛이 창문을 통해 스며들어 소피아의 모습을 비췄다. 그녀의 진저색 곱슬머리가 베개 위에 물결치듯 흩어져 있었다. 잠든 그녀의 얼굴은 마치 순진한 소녀처럼 평화로워 보였다.
낡은 실크 잠옷은 그녀의 몸매를 은은하게 드러냈다. 특히 도드라진 골반의 곡선이 달빛 아래 선명하게 비쳤다. 얇은 이불이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를 따라 부드럽게 굽이치고 있었다.
로웬은 침대 곁에 서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던 그녀의 아름다움이 이 순간 그를 사로잡았다. 잠든 그녀의 입술이 살짝 벌어져 있었고, 긴 속눈썹이 달빛에 희미하게 떨렸다.
'깨어있을 때는 결코 볼 수 없는 모습이구나...' 로웬은 생각했다.
소피아가 잠결에 몸을 뒤척였다. 실크 잠옷이 살짝 올라가며 그녀의 맑은 피부가 드러났다. 로웬의 시선이 그곳에 멈춘다.
그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발목을 스쳤으나 소피아는 미동도 없었다. 깊은 잠에 빠진 그녀는 자신의 방에 누군가가 들어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로웬의 손이 그녀의 다리를 따라 천천히 올라갔다. 실크 천 위로 느껴지는 그녀의 피부 감촉이 그의 이성을 흐렸다.
달빛이 구름에 가려지고, 방 안이 더욱 어두워졌다. 어둠 속에서 로웬의 숨소리만이 조용히 울렸다. 그의 손이 소피아의 풍만한 골반을 향해 점점 더 올라갔다...
깊은 밤의 정적 속에서, 금기된 욕망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로웬의 시선이 소피아의 몸을 천천히 훑었다. 달빛이 구름 사이로 새어 나와 그녀의 실크 잠옷을 비췄다. 얇은 천을 통해 비치는 그녀의 몸매가 로웬의 욕망을 자극했다.
그의 손가락이 소피아의 발목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의 피부는 생각보다 부드럽고 따뜻했다. 로웬의 손이 천천히 위로 올라가며 그녀의 종아리를 감쌌다.
"으응..."
소피아는 잠결에 작게 신음하며 몸을 뒤척였다. 그 움직임에 실크 잠옷이 더욱 위로 올라갔다. 하얀 허벅지가 달빛 아래 드러났다.
로웬의 손길이 그녀의 무릎을 지나 허벅지 안쪽으로 향했다. 부드러운 살결이 그의 손바닥에 느껴졌다. 소피아는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살짝 벌렸다.
그녀의 진저색 곱슬머리가 베개 위에서 물결쳤다. 달빛이 그녀의 얼굴을 비추었다. 잠든 그녀의 표정은 여전히 순수했지만, 입술이 살짝 벌어지며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로웬의 손이 그녀의 풍만한 골반을 향해 올라갔다. 실크 잠옷 위로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곡선이 그의 욕망을 자극했다.
소피아는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그녀의 호흡이 점점 깊어졌고,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더 벌렸다. 마치 그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로웬은 그녀의 골반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의 손가락이 실크 천 위로 은밀한 곳을 향해 천천히 움직였다. 소피아의 입술 사이로 작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달빛이 다시 구름에 가려졌다. 방 안이 더욱 어두워졌지만, 로웬의 손은 여전히 그녀의 몸을 탐험하고 있었다.
로웬의 손가락이 실크 잠옷 위로 소피아의 은밀한 곳을 향했다. 천을 사이에 두고서도 그곳의 온기가 느껴졌다. 그는 천천히 잠옷 자락을 위로 걷어올렸다. 달빛 아래 그녀의 하얀 속옷이 드러났다.
그의 손가락이 조심스럽게 속옷 위를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면 소재 아래로 갈라진 틈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소피아는 잠결에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로웬은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매끄럽고 포근한 살결이 그의 손바닥을 자극했다.
그의 검지가 속옷의 라인을 따라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가장자리를 따라 부드럽게 쓸어내리다가, 그는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속옷 안으로 밀어넣었다.
부드러운 살덩이가 그의 손가락에 닿았다. 예상보다 더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각이 로웬의 피부를 스치며 전율을 일으켰다.
로웬의 손가락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더욱 깊이 탐험했다. 소피아는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있었지만, 그녀의 몸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듯 작은 한숨이 흘러나왔다.
"아... 하아..."
달빛이 다시 방 안을 비추었다. 소피아의 얼굴이 살짝 상기되어 있었고, 그녀의 입술은 더욱 선명하게 벌어져 있었다.
로웬은 천천히 손가락을 빼내어 다시 속옷 위로 가져갔다. 그의 손가락이 갈라진 틈을 따라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위아래로, 때로는 원을 그리듯 천천히 움직였다.
"으음..." 소피아의 입술 사이로 달콤한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녀는 여전히 잠들어 있었지만, 그녀의 몸은 점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로웬의 손가락 아래로 작은 돌기가 느껴졌다. 발기된 클리토리스가 속옷을 살짝 밀어올리고 있었다. 그는 그곳을 중심으로 더욱 부드럽게 문질렀다.
"아..." 소피아의 신음이 달콤하게 울렸다. 그녀의 호흡이 점점 깊어졌고, 얼굴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로웬은 그녀의 반응을 느끼며 더욱 집중적으로 그곳을 자극했다. 속옷 위로 느껴지는 그녀의 온기가 점점 뜨거워졌다.
소피아의 허리가 무의식적으로 살짝 들썩였다. 그녀의 다리는 이제 완전히 벌어져 있었고, 하얀 속옷 위로 작은 얼룩이 생기기 시작했다.
달빛 아래서 그 젖은 자국이 동그랗게 번져갔다. 로웬의 손가락이 스치는 곳마다 더욱 선명한 얼룩이 만들어졌다.
소피아의 진저색 머리카락이 땀에 살짝 젖어 이마에 달라붙었다. 그녀의 호박색 눈동자는 여전히 감겨있었지만,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방 안은 이제 그녀의 달콤한 신음과 로웬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했다. 깊어가는 밤의 어둠 속에서, 금지된 쾌락이 천천히 피어올랐다.
로웬의 손가락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그녀의 민감한 곳을 자극했다. 소피아의 속옷은 이제 완전히 젖어, 그녀의 은밀한 곳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로웬은 조심스럽게 소피아의 다리를 모았다. 그녀의 다리는 이미 땀으로 살짝 젖어 있었다. 그는 천천히 속옷을 아래로 내렸다. 젖은 천이 그녀의 허벅지를 따라 미끄러져 내렸고, 마침내 발목에 걸쳐졌다.
달빛이 그녀의 은밀한 곳을 비추었다. 로웬은 숨을 삼켰다. 소피아의 음부는 마치 갓 핀 꽃봉오리처럼 아름다웠다. 분홍빛 살결이 달빛 아래서 은은하게 빛났다.
그는 천천히 그녀의 다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다리가 조금씩 벌어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작은 틈새처럼 보이던 것이, 점점 더 선명한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