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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엄마 냄새


11편. 엄마 냄새 엄마는 월요일 아침 8시부터 일어난 나를 귀신 보듯 했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잠깐 어디 다녀오려고.” “아침부터 어디? 아침은? 아니면 과일 좀 깎아줘?” “됐어.” 어제 일 때문에 그런지 엄마는 평소에 자주 입는 얇은 원피스 잠옷이 아닌, 살짝 두꺼운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엄마는 몇 시에 출근하게?” “집에서 9시 반쯤 나가야지.” 엄마는 과일을 먹으며 아줌마들이 많이 볼것 같은 아침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38살이면 아직 저런 거 볼 나이는 아니지 않나... 엄마 옆에 일부러 좀 붙어 앉으며 사과를 집었다. 내 팔뚝과 엄마의 팔뚝이 닿았다. 엄마는 tv에 빠져서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움직이지 않았다. 엄마에게서는 역시 기분 좋은 야한 냄새가 났다. “엄마.” “응.” “향수 써?” 엄마가 아침부터 무슨 소리냐는 듯 나를 바라봤다. “갑자기 웬 향수?” “아니. 엄마한테 좋은 냄새 나서.” 엄마는 관심 없다는 듯 다시 드라마에 집중했다. 혼자서 ‘어머, 저러면 안 되지’ 하고 추임새도 넣었다. 엄마의 무심함에 용기라도 생긴 걸까. 엄마의 목 쪽으로 고개를 살짝 숙여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순간, 엄마의 몸이 굳는 게 보였다. “뭐해, 태영아.” “향수 뿌린 거야?” “안 뿌렸어. 엄마 머리 아파서 향수 안 뿌려.” 그럼 무슨 냄새지. 자기 살 냄새라는 건가. 엄마가 태연한 척 다시 tv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아마 바디로션이랑 헤어 미스트 냄새일 거야.” “헤어 미스트는 뭔데.” “머리 촉촉해지라고 뿌리는 거 있어.” 이번에는 엄마의 머리카락 끝부분을 손으로 끌어와 냄새를 맡았다. “유태영. 아침부터 왜 귀찮게 할까. 용돈 다 썼어?” 머리카락에서는 그 좋은 냄새가 잘 안 났다. “머리카락에서 안 나는데.” “아유, 됐어. 그만해.” 사과를 집어 엄마의 입에 가져다 댔다. 엄마가 조금 머뭇거리다가 사과를 받아 먹었다. “나 어릴 때는 이런 냄새 아니었는데.” 엄마의 시선이 여전히 tv에 고정돼 있었지만, 아까와 달리 전혀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우리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나만 느끼는 게 아니다. 엄마도 느끼고 있었다. “나 어릴 때 엄마가 자주 안아줬잖아.” “응.” “그때는 이런 냄새 안 났거든. 그때도 좋은 향기긴 했지만...” “티비 소리 안 들린다, 태영아.” “보고 있지도 않으면서.” 엄마의 표정이 눈에 띄게 굳었다. 내가 몸을 만지겠다는 것도 아니고. 냄새 정도는 맡을 수 있지 않나. 냄새 좀 맡았다고 저런 표정을 한다니 엄마도 좀 너무했다. 다시 엄마의 목 쪽으로 고개를 숙여 숨을 들이마셨다. 엄마가 그제야 나한테서 멀어지려는 듯 몸을 살짝 일으켜 옆으로 떨어져 앉았다. “살 냄새 같아.” “너 왜...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 “다른 여자들은 이런 냄새 아니던데.” 엄마가 뭐라고 잔소리를 퍼붓기 전에 쇼파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오늘은 엄마한테 발기한 자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얇은 회색 츄리닝 바지라 윤곽이 꽤 선명했다. 엄마 냄새에 발기한 자지를 숨기지도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방으로 향했다. * 10시까지 학원에 출근해야 하는 박서현을 위해 9시 20분까지 원룸 앞으로 갔다. 박서현 집에서 학원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박서현은 머리를 묶고 안경을 쓰고 있었다. 저 모습을 다시 보니 이상하게 어려 보였다. “태영아!” 나를 발견하자마자 박서현이 뛰어와 안겼다. 그러더니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뭐라고 칭얼댔다. 섹스를 트고 나서 내가 편해졌는지 부쩍 애교가 많아진 것 같다. 싫지 않았다. “태영아. 아침 먹었어?” “아니.” “오늘 데려다 준다고 해서 고마워...” “시간 되면 종종 데려다줄게.” 박서현이 활짝 웃으며 정말? 정말? 정말? 하고 세 번이나 물었다. 웃는 모습이 꼭 꽃이 피는 것 같았다. 예쁜 년. 좆나 사람 약하게 만든다. 맨얼굴인데도 아침 햇살을 받은 박서현의 얼굴은 예뻤다. 이사라든 이지은이든 다른 새끼한테 아무리 보지를 돌린다고 해도 별 관심도 없고 아무 상관 없는데, 어쩐지 박서현이 그런다고 하면 좀 싫을 것 같다. 예쁜 여자를 독차지하고 싶은 그런 마음일까? 손을 잡고 학원으로 걸어가며 박서현이 자기 엄마랑 싸운 이야기를 쫑알댔다. 그러면서 엄마가 반찬을 많이 줬으니까 점심에 자기 없어도 원룸에 와서 밥을 먹어도 된다고 해줬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연애사가 가장 핫한 토픽이라며, 나보고 ‘태영아, 너 진짜 내 남자친구 맞지?’라고 세 번이나 물었다. 나는 그때마다 친절하게 맞다고 대답해줬다. “태영아, 태영아. 우리 토요일에 만날 거지?” “이번 주는 안 돼.” 무슨 세상이 무너지기라도 한 것 같은 얼굴이 됐다.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왜?” “엄마랑 어디 가야 해.” “아... 저녁에도 안 돼? 아니면 점심에나...” “저녁에 시간 될 수도 있고. 그날 돼봐야 알아.” “아이 참... 속상해. 당연히 만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잘 걷다 말고 갑자기 박서현이 내 품에 안겼다. “학원 늦어. 대신 오늘 퇴근하고 올게.” “치... 엄청 늦게 오잖아.” “자고 가면 되지. 내일 아침에도 이렇게 학원까지 데려다주고.” 박서현이 고개를 들어 올려 나를 바라봤다. 가슴이 살짝 두근거렸다. “정말이지?” “응. 오늘 자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그건 자신 없어. 나 일찍 잔단 말야.” 예쁜 여자는 잠이 많다던데 박서현도 그런가 보다. “그러면 자지로 깨워줄게.” “아, 싫어. 그런 짓 하지 마.” 별 쓸대없는 얘기를 하다 보니까 벌써 학원 근처에 도착했다. 학원 건물까지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박서현은 원장님이랑 마주칠 수 있다며 거절했다. 나는 오히려 박서현이랑 있는 모습을 엄마에게 들키고 싶어서 조금 아쉬웠다. 박서현이 내 볼에 쪽 뽀뽀하고, 도망치듯 뛰어갔다. 오늘 밤에는 꼴리면 이지은이나 이사라를 아쉬워할 필요 없이 박서현에게 박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더 여유로워졌다. * 박서현의 휴식 시간인 1시까지 근처 PC방에서 시간을 죽이다 전화를 걸었다. [응. 태영아.] “휴식 시간이지?” [응.] “학원 건물 6층으로 올라와.” [6층? 거기는 왜? 설마 아직 안 간거야?] 박서현의 목소리에 바로 화색이 돌았다. "얼른 와." [10초만에 갈게!]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이런저런 사무실이 있다가 다 문을 닫은 건지 6층은 텅 비어 있었다. 전화를 끊고 얼마 안 있어 곧바로 박서현이 올라왔다. “태영아. 다시 온 거야? 아니면 안 간 거야? 뭐 하고 있어 여기서?” 끌어안으며 키스하려 하자 몸을 뒤로 빼면서 못 하게 했다. “태영아, 여기선 안 돼.” “왜.” “누구 오면 어떡해...” “여기 텅 비었는데 누가 와.” “안 돼...” 박서현의 손목을 붙잡고 무작정 화장실로 갔다. 미리 봐둔 곳이었다. 두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남녀공용 화장실은 몰래몰래 쓰는 사람은 있는데 청소는 제대로 안 하는 건지 냄새가 나고 불쾌했다. 하나뿐인 작은 창문은 닫혀 있었다. “여기는 왜... 나가자 태영아.” “잠깐만. 빨리 할게.” “여기서? 싫어...!” 막무가내로 박서현을 화장실 칸으로 들이밀었다. “태영아, 여기 진짜 싫어! 냄새나. 나갈래... 여기 싫단 말야.” 자꾸 칭얼거려서 키스로 입을 막았다. 치마 안으로 손을 넣고 스타킹과 팬티 위로 보지를 비볐다. “우웁...” 박서현이 고개를 틀려고 했지만 당연히 내 힘을 감당할 수 없었다. 변기 위에 박서현을 억지로 앉혔다. “서현아.” “나 여기서 하기 싫어. 태영아, 응?” “나는 너무 하고 싶어.” 박서현의 손을 내 바지 위에 올려 놓았다. “좆나 터질 거 같아.” “다른 데 가서 해... 냄새나. 속 안좋아...” 투정부리는 말을 무시하고 박서현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자연스럽게 상체가 살짝 뒤로 넘어가며 박기 수월한 자세가 됐다. “태영아...” 보지 부분 스타킹을 찢어버리고 팬티를 옆으로 제꼈다. 예쁜 보지를 자세히 못 보는 건 아쉬웠지만 구멍에 넣을 수 있으니 됐다. “진짜 여기서 이렇게 한다고...? 싫은데...” 박서현이 울 것처럼 굴었지만 이미 너무 흥분해서 신경쓸 수가 없었다. 내 바지와 팬티도 밑으로 살짝 내렸다. “왜 이런데서 하자는 거야...” 이 더럽고 불결한 곳과 예쁜 박서현은 너무 어울리지 않기는 했다. 하지만 그게 또 꼴리긴 했다. "화장실에서... 이렇게 하기 싫어.” “그럼 내 자지는 어떡하라고.” “태영아...” “남자친구 위해서 이 정도도 못 해줘?” 싫다고 하면서 보지 구멍은 젖어 있었다. 허벅지를 단단히 붙잡고 귀두를 천천히 구멍에 넣었다. “흐... 아, 진짜 싫은데...” “화장실에서 처음 해봐?” 박서현이 마구 고개를 끄덕였다. “전남친이랑 집이나 텔 말고 어디서 해 봤어?” “...” “어디서 해봤냐고.” “아...! 태영아 천천히 넣어. 네 거 크잖아...” 대답하지 않는 게 괘씸해서 남은 자지를 한 번에 세게 쑤셔 박았다. “아! 태영아. 그렇게 하지마... 너무 깊단 말야.” “왜 대답 못 해.” 팬티가 성가셔 힘을 줘 더 옆으로 확 제꼈다. “흐읏, 하아... 아...” 자지를 뺄 때는 천천히, 다시 넣을 때는 힘을 줘 한 번에 푹 쑤셨다. 박서현의 눈에 눈물이 조금 맺혔다. 아파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자지를 뺄 때면 하얀 보짓물이 꽤 많이 묻어 나왔다. “아, 어떡해. 아...” “어디서 해봤냐고. 씨발, 왜 대답을 못 해.” “욕, 하지마아...” “알았어. 욕 안 할게. 어디서 해봤어?” “자동차...” 씨발. 순진한 척은 다 했으면서 카섹스를 해봤겠다? 이래서 남자는 차가 있어야 한다. “생긴 건 안 그래서 야한 짓 많이 하고 다녔네?” “아니야!” 박서현이 고개를 흔들면서 앙칼지게 소리쳤다. 그게 하나도 성깔 있어 보이지는 않고 그저 귀엽기만 했다. “태영아...” 박서현의 좆나게 예쁜 얼굴을 바라보며 열심히 박아댔다. 사람이 올까 봐 걱정되는지 박서현은 입을 꾹 다물고 최대한 조용히 하려고 애썼다. “서현아, 너무 좋다...” 박서현이 내 귀 바로 옆에 대고 들릴 듯 말 듯 나도, 하고 말했다. 이런데서 해서 마음이 상했을 여자친구를 위해 아프지 않게 조절하며 배려해 박아줬다. 최선을 다해 참는 것 같은데도 박서현의 입에서는 신음소리가 마구 터져 나왔다. "흐응, 아, 좋아. 진짜, 진짜 깊어... 태영아..." 6층에 누군가 있다면 분명 이 신음소리를 들을 것이다. "아...! 태영아, 태영아. 아응, 아, 너무 좋아..." 신음소리는 마음껏 내지르던 박서현이 이번에도 들릴 듯 말듯 ‘갈 것 같아’ 하고 내 귀에 작게 속삭였다. 나도 슬슬 쌀 것 같아 키스했다. 혀가 부드럽게 얽히고 얼마 안 있어 박서현이 먼저 절정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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